헤드, ‘세로 다운’ 와디즈서 펀딩 1만% 초과 달성
헤드, ‘세로 다운’ 와디즈서 펀딩 1만% 초과 달성
  • 이진숙 기자
  • 승인 2019.11.1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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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가 색다른 스타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특허 보유한 세로 퀼팅 다운 상품인 ‘세로 다운’으로 국내 대표 크라우딩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1만%를 뛰어넘는 펀딩을 달성한 것이다.

와디즈를 통해 선보인 상품의 정식 명칭은 ‘버티컬 구스다운’이다.

헤드가 지난 2009년 취득한 ‘세로 퀼팅’ 기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다운충전재는 중력의 영향으로 아래로 쳐지는 경향이 있어 대부분 가로 방향으로 퀼팅선을 디자인한다.

하지만 헤드는 미세한 정전기를 발생시키는 소재를 안쪽에 적용해 다운이 뭉치거나 아래로 쳐지는 현상을 방지해 안정적으로 모양을 유지하게 하는 ‘세로 퀼팅’ 기법을 특허 보유하고 있다.

세로 퀼팅 방법을 사용하면 보온성은 유지하면서도 날씬해 보이는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긴 길이의 다운상품이라도 움직임에 제약이 적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박지만 브랜드 매니저는 “그동안 헤드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 기술을 새롭게 선보일 자리가 필요했다. 디자인이나 콘셉트 면에서 기존 헤드 상품과 차별화되기 때문에 와디즈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의 만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헤드는 이번 와디즈 펀딩 종료 후에 해당 상품을 코오롱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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