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소주 ‘처음처럼’ 알코올 도수 16.9도로 내린다
롯데주류 소주 ‘처음처럼’ 알코올 도수 16.9도로 내린다
  • 더마켓
  • 승인 2019.11.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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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주류 제공>

롯데주류가 대표 소주 브랜드인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16.9도로 내린다.

전국구 소주 메인 브랜드가 알코올 도수 17도를 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주류는 ‘처음처럼’의 알코올도수를 0.1도 낮춘 16.9도를 오는 27일부터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주류의 알코올도수 인하는 지난해 4월 17.5도에서 17도로 0.5도 낮춘 이후 약 1년 7개월만이다. ‘진한 처음처럼(20도)’과 ‘순한 처음처럼(16.5도)’의 도수는 유지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전국구 소주 주력 제품의 알코올 도수가 16도 대로 내려간 것은 ‘처음처럼’이 처음” 이라며 “부드러움을 강조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이번에 리뉴얼한 제품을 통해 소주시장에서 ‘부드러운 소주’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주류의 이 같은 조치는 알코올 도수를 낮춰 확산되고 있는 저도주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롯데주류는 그동안 일본 기업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며 불매운동의 집중 타격을 받은 데다, 경쟁사인 하이트진로의 16.9도 소주 ‘진로이즈백’ 등의 인기로 점유율이 최근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래서 롯데주류는 리뉴얼과 동시에 새로운 광고 캠페인도 전개한다.

첫번째 캠페인 “만드니까”는 ‘처음처럼’을 만드는 직원들이 직접 출연한 영상으로,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통해 ‘처음처럼’이 대한민국 소주임을 자연스럽게 강조하고 있다.

‘처음처럼’은 TV 광고도 할 수 있게 됐다.

현행 방송법은 알코올도수 17도 미만의 술에 대해서는 TV 방송 광고를 허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 특수를 맞아 롯데주류가 알코올도수 16도대 ‘처음처럼’을 주류시장에 내놓으면서 (소주) 업체별 치열한 마케팅·판촉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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