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e커머스, 블프에 맞불…"직구 인기상품 파격가"
[기획] e커머스, 블프에 맞불…"직구 인기상품 파격가"
  • 김기환 기자
  • 승인 2019.11.28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G마켓 제공>

11월 쇼핑 할인행사가 다시 시작됐다. 지난 11일 중국 광군제에 앞서 ‘맞불 세일’을 했던 국내 유통업계가 29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겨냥해 또 한 번 대대적인 할인에 나서고 있다. 의류 브랜드들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쇼핑 성수기가 된 11월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커머스 기업 “직구 상품 파격가에”

11번가는 오는 30일까지 ‘십일절 애프터파티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행사를 한다. 매일 인기 해외직구 상품을 파격가에 내놓는다.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인 29일에는 8개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일리 커피머신 및 커피 캡슐 세트를 비롯해 무스너클, 입생로랑, 구찌, 버버리, 아디다스 등 인기 직구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몬은 28일까지 할인 쿠폰을 대량으로 뿌린다. 유료회원제 서비스인 슈퍼세이브 회원에게는 2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금액별로 최소 1000원에서 최대 20만원 할인해주는 쿠폰 9종을 준다. 일반 회원에게는 할인 쿠폰 2종이 지급된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9는 29일까지 상품을 주문한 모든 고객에게 7% 할인 쿠폰을 준다. 해외 직구 스테디셀러 TV 상품도 할인해 내놓는다.

LG전자 75인치 UHD TV, 삼성 65인치 QLED 스마트TV 등이다. TV 상품 구매 시 카드사별로 7만원을 할인하고 3만원을 캐시백해준다. 인터파크는 다음달 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에 인기 가전 및 전자기기를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삼성 갤럭시버즈 화이트 모델을 9만9000원에, 한경희 대용량 5L 에어프라이어를 5만9000원에 선보인다.

가전 전문점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가세했다. 롯데하이마트는 30일까지 온라인몰에서 매일 오전 10시에 냉장고 등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세탁기 등 이월·리퍼 상품을 최대 45% 할인 가격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이 밖에 다이슨 무선청소기, 일리 커피 머신 등 해외직구 인기 상품 등 제품 300여 종을 총 200억원어치 물량으로 준비했다.

해외 직구 배송 대행업체 몰테일은 다음달 초까지 제휴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무료로 배송해주는 ‘무배절’ 행사를 한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 유아동복 브랜드 카터스 및 오시코시 등이 대상이다.

◆패션몰 “아우터·신발 대대적 할인”

패션 전문 업체들도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연중 최대 할인 행사에 들어갔다. 국내 1위 패션 전문 온라인몰 무신사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19 무신사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연다.

아디다스, 뉴발란스, 닥터마틴, 탑텐, 커버낫, 키르시 등 인기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1500여 개 브랜드의 5만8000여 개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80% 낮은 가격에 내놓는다.

다음달 1일에는 ‘나이키 에어포스1 오프화이트’ ‘아디다스 이즈부스트 350’ 등 스니커즈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상품을 시간대별로 1000원에 살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

지난해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휠라’의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가 올해도 열린다. 오는 30일 0시부터 인기 신발인 ‘바리케이드XT97’ ‘디스럽터 히트앤런’ ‘래비지먼트2000’ 올블랙 제품을 정가의 반값(3만9000원)에 판매한다. 집업 재킷, 백팩, 속옷 등 일부 상품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슈즈 멀티숍 슈마커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든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행사 기간은 온라인 몰은 다음달 1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은 3일까지다. 온라인몰에서는 행사 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에 나이키,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내놓는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공식 쇼핑몰 코오롱몰에서 다음달 1일까지 코오롱의 20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75% 저렴하게 내놓는다.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65인치 UHD TV를 1000대 한정으로 정상가보다 9만8000원 저렴한 48만원에 판매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