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패션사업을 본격화
갤러리아백화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패션사업을 본격화
  • 김기환 기자
  • 승인 2019.12.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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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패션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우선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간트’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내년 2월 광교점에 첫 매장을 열 예정이다.

‘간트’는 1949년 미국에서 셔츠 브랜드로 출발해 지금은 스웨덴에 본사가 있다. 주요 타깃은 30, 40대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 시장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내년 3월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2020년 서울 상권 등 최대 7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갤러리아는 지난해 프랑스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 판권을 획득한 데 이어 ‘간트’ 판권을 획득하며 글로벌 브랜드 판권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갤러리아는 또 기존에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브랜드 유통도 강화한다. 2008년부터 압구정동 명품관에서만 선보였던 이탈리아 정장 브랜드 ‘스테파노리치’ 2호점을 이달 중순 롯데백화점 본점에 열고 다른 해외 브랜드들의 출점도 준비 중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올해 3월 패션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패션사업부’를 신설해 본격적인 브랜드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면서 “올해말 ‘스테파노리치’ 추가 출점과 내년초 ‘간트’ 브랜드 사업으로 패션사업부문의 경쟁력과 매출이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을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는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을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지분을 공개 매수해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키로 했다.

한화갤러리아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완전 자회사 전환을 계기로 2020년 광교점 출점 등 백화점 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패션사업과 신규사업 확대에 집중해 2022년까지 전사 매출 4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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