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환자식서 일상식, 이유식까지 '죽의 진화'
[기획] 환자식서 일상식, 이유식까지 '죽의 진화'
  • 김현 기자
  • 승인 2019.12.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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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본죽 제공>

‘환자식’에서 ‘속 편한 한 끼’로 죽에 대한 인식 변화를 가져온 본아이에프가 최근 이유식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새로운 메뉴 개발과 마케팅 등을 통해 2030 젊은 세대를 사로잡은 것은 물론 죽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음 하고 있다.

◆‘환자식’에서 ‘속 편한 한 끼’
2002년 대학로에서 1호점을 시작한 ‘본죽’은 당시 트렌드로 떠오른 ‘웰빙’ 코드와 함께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팥죽, 호박죽, 흑임자죽 등 다양한 죽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죽 요리가 2030세대까지 확대되면서 메뉴도 다양해지고 있다. 올 여름 신제품으로 선보인 ‘신(辛)불닭죽’과 ‘치즈 불닭죽’은 입안이 얼얼할 정도의 중독성 강한 매운맛을 선호하는 고객 취향을 반영했다.

죽을 ‘아플 때 먹는 환자식’에서 ‘프리미엄 일상식’으로 전환시킨 본죽은 현재 전국에 1500개(본죽&비빔밥 카페 포함)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본아이에프는 본죽의 노하우를 살려 2012년 ‘아침엔본죽’을 론칭하고 다양한 상품죽을 판매한다. 본죽 17년 맛의 노하우를 담아 ‘전복죽’, ‘쇠고기죽’, ‘보양삼계죽’, ‘얼큰낙지김치죽’, ‘호박죽’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아침엔본죽’은 죽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4월 리조또까지 간편식으로 내놓았다.

리조또 신메뉴는 ‘트러플크림 리조또’, ‘씨푸드 토마토 리조또’, ‘비프로제 리조또’ 등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이탈리아 정통 리조또를 즐길 수 있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본죽의 모든 메뉴는 자연의 신선한 재료에 정성을 담는다는 원칙을 ‘본(本)’으로 여기고, 이를 지키고 키워간다는 경영방침 아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에게 먹이는 ‘베이비본죽’

본아이에프는 프리미엄 영유아식 브랜드 ‘베이비본죽’도 새롭게 론칭했다. ‘베이비본죽’은 17년 동안 유동식을 연구하고 끓여온 본죽이 0세부터 100세까지 건강한 평생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철학 아래 탄생했다.

유동식 전문 인력이 지속적인 레시피 연구를 통해 아이들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고, 성장단계별로 꼭 필요한 영양을 배합하는 등 그동안의 노하우를 집약했다.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베이비본죽’은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영·유아식을 판매하고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트렌드를 제공한다.

이유식 제품은 준비기(4∼5개월), 초기(5∼6개월), 중기(7∼8개월), 후기(9∼11개월), 완료기(12개월) 등 아이의 개월 수에 따라 맞춤형으로 준비된다.

입자의 크기와 농도를 달리해 미음, 묽은죽, 무른밥, 진밥 등으로 구성됐다. 영양 균형이 잡힌 식사가 필요한 유아기에 먹기 좋은 저염도 일반식도 만나볼 수 있다.

본아이에프는 “‘베이비본죽’은 모든 부모가 안심하고 내 아이에게 먹일 수 있도록 신선한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하고 차별화된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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