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양사 제공>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2024년 회사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일 삼양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성남 판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헬스와웰니스, 유기합성 스페셜티 소재, 디지털, 친환경·순환경제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과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 국내·외 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진단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수익 중심 경영, 디지털 혁신, 글로벌 인프라, 미래 준비 등 4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또 “삼양그룹의 자산과 경영활동이 국내에 집중돼 있다”며 글로벌 인프라 확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약속했다.
김 회장은 “전 세계적인 흐름인 디지털 혁신은 뒤처질 수 없는 과제”라며 “현재 실행 중인 디지털 혁신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모든 임직원이 일상생활 속에서디지털을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무식은 지방 사업장 및 참석하지 않은 임직원도 볼 수 있도록 모바일로 생중계됐다. 삼양그룹은 최근 프레젠테이션 형식의 CEO메시지를 김윤 회장이 연 2회 발표하는 등 직원과의 소통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마켓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