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살린다'…경기도, 특성화 사업 3종 상권 공모
'전통시장 살린다'…경기도, 특성화 사업 3종 상권 공모
  • 이진숙 기자
  • 승인 2020.01.0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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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도는 자생력을 높여 활성화를 꾀하는 '경기도형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에 참여할 상권 14곳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대상 사업은 상권진흥구역, 혁신시장, 공유마켓 등 3가지로, 전통시장 종사자를 비롯해 자영업자의 생업 기반 강화와 구도심 상권 부흥 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은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을 ‘상권진흥구역’으로 지정해 침체한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사업이다.

지난해 2곳을 지정한 데 이어 올해 2곳을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

지정을 받은 상권에는 시설 개선, 마케팅, 문화예술공간 조성 등 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예산을 4년간 최대 40억원 지원한다.

해당 상권에는 스스로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권진흥센터'를 설치한다.

혁신시장은 전통시장의 불편하고 낙후됐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해 지역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도록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2곳에 이어 올해 2곳을 추가 선정한다.

시장 1곳당 5억원씩 지원해 특화상품, 서비스, 관광자원 등 전통시장 특화요소를 발굴하고 서비스 혁신을 통해 자생력을 높여 가고 싶은 시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경기공유마켓은 전통시장·골목상권·5일장 등과 연계된 장소에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누구나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상업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올해 10곳을 선정할 방침이며 1곳당 최대 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혁신시장과 공유마켓은 31일까지, 상권진흥구역은 다음 달 28일까지 하면 된다.

 3개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또는 경시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www.gmr.or.kr)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의 고객 유입을 촉진하는 특화요소를 발굴해 지역주민, 상인, 소비자가 어우러진 장터의 공유기능을 살려 골목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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