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삼각김밥 배달해 먹을까.’
[기획]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삼각김밥 배달해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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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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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컵라면과 삼각김밥 배달해 먹을까.’

편의점들이 배달 서비스에 본격 뛰어들고 있다.  업계 1,2위인 CU와 GS25에 이어 세븐일레븐까지 배달 서비스에 가세하면서 소포장 배송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배달앱 ‘요기요’, 메쉬코리아 ‘부릉’과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요기요 앱을 통해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과 가정간편식, 생활용품 등 330여가지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1만원 이상 결제 시 '부릉' 배달원이 배달해준다. 배달비는 300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우선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의 10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한 뒤 연내에 서비스 매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고영국 세븐일레븐 ebiz팀장은 “배달 앱을 통한 음식 소비가 1인 가구 중심으로 대표 식생활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서비스 가능 매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 편의점들은 한 발 앞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GS25는 최근 쿠팡이츠와 손잡고 서울 7개 점포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선 서울 강남과 강서, 관악, 광진, 서대문구의 7개 직영점에서 쿠팡이츠를 통한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 뒤 전국 가맹점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고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도시락과 샌드위치, 음료 등 200여가지 제품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편의점 CU도 요기요와 손잡고 전국 3000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 CU는 1분기 이내에 배달 서비스 점포를 5000개로 늘리고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일부 점포에서는 24시간 배달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마트24도 올해부터 35개 직영점에서 배달 서비스를 하며 이 시장에 가세했다.

편의점들이 배달 서비스 경쟁에 나선 것은, 배달 앱의 인기와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및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 문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상의 산업정책팀 강석구 팀장은 “해외에서 찾아보기 힘든 편의점 배달 서비스는 소비자 편익 제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며 “다만 배달 전문 스타트업과 배달앱 등 공급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별화된 서비스가 소비자 선택을 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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