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착한 프랜차이즈들, 60억 한도 저금리 지원"
박영선 장관 "착한 프랜차이즈들, 60억 한도 저금리 지원"
  • 김현 기자
  • 승인 2020.03.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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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2일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에 동참해준 기업에 중기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스토어, 스마트서비스 사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가맹점주와 고통을 분담하는 착한 프랜차이즈가 현재 66개로, 지원을 받는 가맹점도 7만개에 이른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프랜차이즈 본사가 임대료를 감면하고, 가맹점에 현금 등을 지원하는 운동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판매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서빙 로봇 등 정보통신기술(ICT)를 상점에 도입하는 스마트스토어, 스마트서비스 지원 사업을 실시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역전FnC, 앤하우스, 설빙, S&S 컴퍼니, 웰빙을 만드는 사람들 등 5개 프랜차이즈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2개월의 가맹수수료 인하 등 가맹점에 총 28억 원을 지원 중이다.

대표들은 가맹점주들이 정부 지원 정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주고,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본부에 대한 지원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과 지역 상품권을 프랜차이즈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정부가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를 펼쳐달라고 건의했다.

박 장관은 이에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저소득층에 온누리상품권을 주는 내용이 있지만 사용 제한이 있어 문제가 있다는 말이 있다”며 “프랜차이즈 사용을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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