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알에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00억원 규모 '상생펀드' 운영
롯데지알에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00억원 규모 '상생펀드' 운영
  • 김현 기자
  • 승인 2020.03.1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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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중구 명동 기업은행 본점에서 남익우 롯데지알에스 대표이사(가운데)와 서정학 IBK기업은행 그룹장(왼쪽), 김현숙 롯데GRS 가맹점주 대표가 코로나 19 극복 위한 가맹점 상생펀드 운영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알에스

 

롯데지알에스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을 위해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지원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롯데지알에스는 IBK기업은행에 100억원을 무이자 예탁하고, 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낮은 이자의 동반성장 협력 대출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출 대상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엔제리너스 가맹점에 산출되는 대출 금리에서 1.75%가 자동 감면되며, 신용도에 따라 최대 3.15%까지 감면 가능하다. 

앞서 2017년 우리은행과 가맹점 동반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10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조성한 것을 포함하면 전체 상생펀드 규모는 200억원에 달한다.

롯데지알에스는 지난 대구·경북 일부 지역 가맹점 대상 물품 대금 연장에 이어 전국 가맹점포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내고자 상생 지원 캠페인도 진행한다.

브랜드별로 롯데리아는 △위생용품 지원 △방역비용 지원 △휴점 매장 대상 물품 대금 입금 연기하기로 했다. 

엔제리너스는 △브랜드 로열티 100% 면제 △가맹점 대출 이자 지원 등이다. 크리스피크림도 가맹점 매출대별 반품 도넛 비용을 지원하기로 해 가맹점의 부담 완화를 돕기로 했다.

롯데지알에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속적인 경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가맹점과의 상생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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