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 론칭
현대그린푸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 론칭
  • 더마켓
  • 승인 2020.03.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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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마켓>

현대그린푸드가 케어푸드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현대그린푸드는 17일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케어푸드란 건강상 이유로 맞춤형 식품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먹거리로 노인과 환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산모, 어린이 등을 위해 씹고 삼키기 쉽게 만들어졌다.

‘그리팅’은 일반적인 식사가 아니라 저당식이나 칼로리 균형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음식을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현대그린푸드는 설명했다.
시중에 출시된 건강식단의 경우, 단순히 간장·드레싱 등 소스를 줄이다 보니 염도와 당도는 낮춘 반면 맛은 심심하다는 평이 많았다.

‘그리팅’의 모든 음식에는 구기자 간장 소스, 당귀 유채유, 아보카도 오일 드레싱 등 자체 개발한 소스 71종을 사용했다.

소스에는 L-글루타민산나트륨·착향료·카라멜색소 등을 빼고 채소나 고기로 낸 육수를 사용해 깊은 맛을 극대화했으며, 설탕도 별도로 넣지 않았다.

여기에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건강에 좋은 특이 식재료로 알려진 땅콩새싹·보리순·꾸지뽕·돼지감자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150여 종의 건강 식재료도 발굴, 모든 식단에 한 가지 이상 활용했다.

특히 ‘케어식단’은 정기 구독 서비스 형태로 운영된다. 고객이 저당식단·라이트식단·웰니스식단 등 세 가지 건강식단 중 원하는 식단을 선택하면, 택배를 통해 고객 집으로 정기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고객이 식단을 선택하면 메뉴와 배송일, 배송 방법(일반택배·새벽배송)을 직접 지정할 수 있고, 하루에 몇 끼를 먹을지 또한 몇 주간 이용할지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건강마켓’은 건강반찬과 영양죽·수프·연화식 등을 고객 취향에 맞게 낱개로도 구매할 수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우선 89종을 판매하고, 연내에 200여 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기구독 서비스는 메뉴와 배송일, 배송 방법 등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연내 기업체 직원식당에 ‘그리팅 전용 코너’를 선보이는 등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도 확대한다.

또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눔코리아와 제휴해 식단관리와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그리팅 매출액 150억원, 5년 내 1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은 “이달 초 가동을 시작한 스마트 푸드센터에 하루 300종의 메뉴를 생산할 수 있는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그리팅을 통해 국내 케어푸드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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