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얄피만두', 출시 1년만에 2000만봉 판매 돌파
풀무원 '얄피만두', 출시 1년만에 2000만봉 판매 돌파
  • 더마켓
  • 승인 2020.04.13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풀무원 제공>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가정간편식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얇은 피’ 트렌드를 선도해온 ‘풀무원 얄피만두’의 누적 판매량이 2000만 봉을 넘어섰다.

풀무원식품은 지난해 3월 말 출시한 ‘풀무원 얇은피꽉찬속 만두’가 지난달 누적 판매량 2114만 봉지를 기록, 출시 1년만에 2000만 봉 이상 판매됐다고 13일 밝혔다.

얄피만두는 출시 7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1000만 봉지를 판매하면서 메가히트 상품 반열에 올라섰다. 이후 인기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5개월 만에 추가로 1000만 봉지를 판매할 수 있었다. 특히 겨울 성수기에는 공장을 풀가동해도 공급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수요가 늘었다.

얄피만두 히트로 풀무원의 냉동만두 매출은 지난해 65% 성장했고, 올해 매출 목표는 1000억원으로 잡았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가정간편식(HMR) 사업 성장동력이 됐다. 그동안 두부, 콩나물, 달걀 등 신선식품의 강자로만 인식됐던 풀무원은 냉동HMR의 다크호스로 새롭게 떠올라 지난해 국내 냉동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얄피만두 온라인 매출 비율이 30%선까지 올랐다. 이때 풀무원은 젊은층이 좋아하는 트렌디한 신제품으로 알싸한 매운맛이 나는 ‘얇은피꽉찬속 땡초만두’를 출시해 밀레니얼 세대의 폭발적 반응을 끌어냈다. 또 11번가와 협업해 ‘11절 페스티벌’에도 참여, 얄피만두의 온라인 매출 비율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홍태관 풀무원식품 FRM사업부 만두CM은 “얄피만두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현재 24%대로 꾸준히 오르며 온라인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주 고객이 5060인 제품들은 온라인 매출 비중이 약 5% 내외인 점을 비추어 볼 때 20%를 넘는다는 것은 밀레니얼 세대의 온라인 재구매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풀무원 얄피만두가 밀레니얼 세대 입맛을 잡은 비결에는 차별화된 맛과 모양도 빼놓을 수 없다. 시판 냉동만두의 일반적인 만두피 두께(1.5㎜)의 절반인 0.7㎜ 초슬림 피를 가지고 소위 ‘물방을’ 모양으로 만두를 빚어 차별화에 성공했다.

홍 CM은 “얄피만두를 롱런하는 제품, 더 나아가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