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럭셔리 호텔 '시그니엘 부산' 해운대에 문 연다
롯데 럭셔리 호텔 '시그니엘 부산' 해운대에 문 연다
  • 김기환 기자
  • 승인 2020.04.24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인 ‘시그니엘’이 부산 해운대에 상륙한다.

롯데호텔은 ‘시그니엘’의 두 번째 호텔 ‘시그니엘부산’(조감도)을 6월 17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 최고층 빌딩인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3∼19층에 들어선다. 해운대에서 7년 만에 오픈하는 럭셔리 호텔이다.

‘시그니엘부산’은 총 260실 규모로, 탁 트인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는 파노라믹 오션뷰 객실을 자랑한다. 모든 객실에 마련된 발코니에서는 호텔 앞에 펼쳐진 해운대 해수욕장은 물론 인근 동백섬의 전경까지 조망 가능하다.

객실 내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 호텔을 담당해온 디자인 명가 HBA 그룹이 푸른 바다를 테마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전 객실에 시몬스 뷰티레스트 컬렉션의 프리미엄급 모델 ‘뷰티레스트 더 원’을 구비해 교황청에서 사용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침구 브랜드 프레떼(Frette) 제품과 함께 완벽한 휴식을 제공한다.

다양한 부대시설도 돋보인다. 투숙객 누구나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먹을 수 있는 라운지인 ‘살롱 드 시그니엘’이 있다. 만 12세 이하 아이와 동반 입장할 수 있는 패밀리 라운지도 함께 운영한다. 환상적인 오션뷰가 펼쳐지는 야외 인피니티 풀과 국내 최초로 들어서는 뉴욕 출신 친환경 코스메틱 브랜드 ‘샹테카이’ 스파는 새로운 명소를 예고했다.

세계 유명 셰프들이 펼치는 미식의 향연도 준비했다. 미쉐린 가이드 3스타를 받은 스타 셰프 브루노 메나드는 ‘더 라운지’와 ‘페이스트리 살롱’의 메뉴들을 손수 컨설팅했다. 모던하고 트렌디한 감각의 프렌치 퀴진(Cuisine)과 디저트는 동·서양의 맛있는 조화를 이룬다.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더 뷰’에서는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인다. 라이브 씨푸드 코너, 차콜로바타(숯불을 활용한 로바타야키) 그릴 요리, 유러피안 화덕을 이용한 오븐 요리 등 풍성한 메뉴가 눈길을 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시그니엘부산은 럭셔리 호텔업계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된 시그니엘서울의 뒤를 이어 또 다른 ‘데스티네이션 호텔(Destination Hotel)’이 될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관광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