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용 피자’ 시장 개척이 혁신이다
‘1인용 피자’ 시장 개척이 혁신이다
  • 더마켓
  • 승인 2020.05.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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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화 사회 추세로 1인 가족이 늘고 개개인의 특성이 우선되는 시대가 되면서 1인용제품이 외식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다. 친구, 가족의 외식 메뉴로 인기 높은 피자도 예외가 아니다.

‘혼자 먹는 피자’ 브랜드 ‘1인.용 피자’가 인기를 끌고 있고 1인용 화덕 피자 업체도 시장에 등장했다. 국내 피자업계 1위인 도미노피자 R&D(연구·개발) 팀장 출신인 황동익 셰프는 ‘1인.용 피자’로 피자 외식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인용 피자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피자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데다, 1인용으로 판매해 항상 갓 구운 신선한 피자를 즐길 수 있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가성비가 좋은 데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피자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1인.용 피자’는 크기가 작은 만큼 일반 피자 가격의 절반 정도다.

황셰프는 세계 3대 요리스쿨인 CIA 출신답게 ‘육식용 피자’, ‘불새우용 피자’, ‘치즈 피자’ 등 다양한 맛으로 승부를 걸었다.

고피자는 1인용 화덕 피자업체로 로봇을 이용해 만든다는 게 특징이다. KAIST 출신의 대표가 전용 오븐과 도우를 직접 개발했고 소비자 맞춤용 1인용 피자를 만들어내기 위해 인공지능(AI)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아직은 실험 단계이지만 ‘AI 기반의 피자’ 시장 개척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간편 외식업의 대명사였던 국내 피자 프렌차이즈 업계는 대형 식품업체들의 냉동 피자 시장 진출로 휘청이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런 시장 흐름과 1인 가구 확산 추세를 겨냥해 젊은 대표들 중심으로 1인용 피자 시장이 개척되는 건 바람직한 일이다. 아시아를 비롯해 글로벌 피자 시장이 여전히 성장 추세인 점을 감안하면 혁신적인 ‘1인용 피자’는 해외 진출 아이템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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