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CJ비비고 국물요리 '집밥' 문화 바꿨다…1인당 네 그릇 먹은 셈
[기획] CJ비비고 국물요리 '집밥' 문화 바꿨다…1인당 네 그릇 먹은 셈
  • 김기환 기자
  • 승인 2020.06.23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비고 국물요리'가 집밥 문화를 바꾸고 있다.

집에서 해먹기 번거로웠던 육개장, 갈비탕, 사골곰탕 등을 일품 요리로 개발됐는데, 그 반응이 매우 뜨겁다. 23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국물요리’는 2016년 6월 출시 후 4년간 누적 판매량 2억2000만개, 매출 5000억원을 넘어섰다. 국민 한 사람당 네 그릇을 먹은 셈이다.

CJ제일제당은 가정 내 취식 트렌드 분석을 통해 평소 즐겨 먹지만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 ‘육개장’을 전략 제품으로 선보였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도 함께 선보여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1년 여의 연구 개발을 걸쳐 재료 본연의 식감과 신선함을 살리고, 직접 우려낸 육수로 가정식을 구현했다.

비비고 육개장은 단일 제품으로 누적 판매 12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집밥’ 문화가 확산된 영향도 크다. 지난 4월 선보인 ‘프리미엄 비비고 차돌육개장’은 출시 두달 만에 35만개가 판매 됐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육개장’ 외 ‘사골곰탕’, ‘두부김치찌개’, ‘된장찌개’ 등도 출시 6개월 만에 매출 140억원을 올렸다. CJ제일제당은 육개장을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갈비탕, 차돌된장찌개, 소고기장터국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소비자 반응은 뜨거웠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지난해 매출 1670억 원을 달성해 4년만에 10배 이상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차돌육개장’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제품들을 차례로 선보여 연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재 약 40여 개국에 비비고 국물요리를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글로벌 전용 제품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국물요리’는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를 만들었다” 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표 한식 가정식 대체식품(HMR)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