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마켓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병원, 학교, 콜센터 등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 물류센터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5월 경기도 부천시 쿠팡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코로나 19’ 극복에 나선 쿠팡은 최우선 과제로 방역활동에 중점을 두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물류센터는 물론 상품이 고객 집 앞에 도착하기 전까지 철저한 방역을 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사회적 위기 극복을 위해 손실을 감수하면서 마스크 가격을 낮춰 판매하는가 하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물류센터 방역작업 철저
쿠팡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전국 모든 물류센터에 열감지카메라를 설치하고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마스크와 장갑, 손세정제를 충분히 비치하고 모든 직원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후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선식품의 경우 신선센터에서 상품이 이미 포장된 상태로 입고되기 때문에 쿠팡 직원 간의 접촉은 없는 상황이다.
매일 진행되는 물류센터의 방역작업 역시 철저하다. 단순히 소독약을 뿌리는 수준을 넘어 방역 인력이 천에 소독약을 묻혀 손잡이나 문고리처럼 사람 손이 닿는 곳을 구석구석 손으로 닦고 있다.
배송직원이 상품 살균소독 프로세스를 철저하게 준수할 수 있도록 자체기술을 통해 알림앱 시스템도 개발했다. 배송직원이 사용하는 전용앱에 배송 완료 후 살균소독을 알리는 팝업 메시지가 자동으로 노출된다.
현재까지 택배상자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이 보고된 사례는 없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택배를 통한 감염 위험은 극히 낮다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우리나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택배로 바이러스가 전파된 사례가 전혀 없다고 밝혔지만, 쿠팡은 고객 안심을 위해 과할 만큼 조처를 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로켓배송 상품 소독
쿠팡은 상품이 전달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로켓배송 상품을 소독한다. 상품 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고객 안심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쿠팡은 고객이 주문 후 다음날 배송해 주는 이른바 ‘로켓배송’ 상품이 든 상자를 배송 완료 직전에 살균 소독한다. 이때 사용되는 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이 인증한 무독성 제품이라고 쿠팡은 설명했다.
소독제가 마르는 시간을 고려해 고객에게는 배송이 끝난 뒤 5분이 지나 배송 완료 문자가 발송된다.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는 “고객이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안전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코로나19에 맞서 로켓배송이 ‘가장 안전한 배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기술과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쿠팡은 전국으로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소독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고객 및 직원 대상 안전조치를 실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회적 위기 극복 노력
쿠팡은 사회적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펼쳐가고 있다. 매일 100만가구 이상에 생필품을 배송해 왔고 마스크 판매가격을 동결한 뒤 5월에만 60억원의 손실을 감수하며 1억장 이상의 마스크를 판매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 계속했다. 올해 1분기에만 2만명 이상을 추가로 고용했다. 최근에는 법률이나 정부의 지원 대상에서도 제외된 단기직(일용직) 직원들에게 1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했다. 총 2600여명을 대상으로 26억원 규모다. 생활안정자금 지원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쿠팡은 최근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 업체를 돕기 위해 대구시와 협력한다. 지난 4월 ‘힘내요 대한민국’ 1차 기획전에서 대구지역 업체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평균 112% 늘었다. 쿠팡은 이 성과에 힘입어 연말까지 2차 기획전을 이어간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1차 기획전보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할인혜택도 더했다. 대구지역 기업들의 인기 상품을 최대 64%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즉시 할인혜택은 대구시의 지원으로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