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100% 국내산 재료'로… 포장김치 명가 '종가집'
[기획] '100% 국내산 재료'로… 포장김치 명가 '종가집'
  • 김기환 기자
  • 승인 2020.06.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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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사계절 내내 우리 식탁에 오르는 기본 반찬이다. 먹을거리가 없던 시절에는 밥 한 공기에 김치만 있으면 한 끼가 뚝딱 해결됐다. 이런 김치의 세계화를 꿈꾸며 등장한 제품이 있다. 세계인도 맛볼 수 있는 김치를 제공하기 위해 선보인 국내 최초의 포장김치 브랜드 ‘종가집’이다. 간편하게 김치를 먹을 수 있다는 이점 덕분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표적인 김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종가집은 1988년 최초 출시 이후 지금까지 ‘100% 국내산 재료’로 김치를 담근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구매, 비축, 저장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100% 국내산 재료 중에서도 품질이 우수한 등급만을 가려 사용한다.

 종가집은 2001년부터 김치 유산균을 분리·배양하는 연구활동도 진행했다. 유산균은 김치맛을 결정하는 요인이다. 2005년 배양에 성공한 ‘류코노스톡 DRC0211’이라는 김치 유산균을 통해 집에서 담근 김장김치의 맛을 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가장 맛이 좋은 김치에서 500여종의 유산균을 분리한 뒤 가장 좋은 맛을 내면서도 빨리 시어지지 않는 독특한 유산균을 찾아내 상품화한 것이다.

 2011년에 선보인 100% 국산 식물성 원료인 배추를 발효해 만든 ‘식물성 유산균 발효액 ENT’는 김치유산균의 활용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듣는다.

2017년에는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맛이 좋고 발효능력이 뛰어난 김치발효종균을 개발했다.

종가집은 다양한 종류의 김치로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하고 있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종가집의 김치는 ‘포기김치’다.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배추를 포기째로 사용해 담근 김치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포기김치 다음으로는 해외에서도 가장 많이 찾는 맛김치와 열무김치, 총각김치가 뒤를 잇는다.

칼칼한 전라도식 김치맛을 그대로 재현한 ‘전라도 포기김치’와 최근엔 집에서 직접 담그기 번거로운 별미김치 인기도 높아지는 추세다. 종가집에서 판매하는 별미김치는 열무김치, 깍두기, 파김치, 돌산갓김치, 오이소박이, 백열무 물김치, 나박김치, 동치미, 보쌈김치 등이 있다.

 대상㈜ 관계자는 “종가집 김치는 이물선별, 엑스레이, 각 공정별 위생제어시스템 등 최고 수준의 위생관리를 바탕으로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며 “2001년 ISO9001인증, 2004년 HACCP인증, 2008년 김치산업 최초 LOHAS인증 등 국내 최고의 식품안전인증을 모두 획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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