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고품질 채소·야채 판매 전략 통했다
마켓컬리, 고품질 채소·야채 판매 전략 통했다
  • 김기환 기자
  • 승인 2020.07.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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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의 고품질 채소·과일 판매 프로젝트 ‘컬리 프레시 365’가 좋은 성과를 내며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컬리 프레시 365가 서비스 시작 100일 만에 100만 개 상품 판매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컬리 프레시 365는 양파, 감자, 사과, 바나나 등 기본 채소와 과일을 월별로 선정한 후 주요 온라인 마트의 가격을 반영해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하며 잔류 농약 검사를 통해 안정성까지 검증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지난 4월 9일부터 시작됐다.

마켓컬리는 지금까지 컬리 프레시 365를 통해 총 16가지의 상품을 판매했다. 다만 초기 판매되던 흙당근, 시금치, 무 등의 상품은 계절을 고려해 현재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

서비스 론칭 후 100일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아보카도였다. 아보카도는 지난 상반기 마켓컬리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이기도 하다. 이어 70t 이상이 판매된 애호박이 뒤를 이었고 3위와 4위는 ‘돌(Dole)’의 실속 바나나와 깐대파, 깐마늘 등이 차지했다.

컬리 프레시 365는 신규 고객 유입도 불러 왔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컬리 프레시 365 론칭 후 유입된 신규 고객 13명 중 1명은 컬리 프레시 365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품을 2번 이상 재구매 한 고객도 40%에 달했다. 서비스 만족도도 높아 컬리 프레시 365가 시행된 이후 관련 상품의 가격에 대한 불만 후기가 68% 줄어들었다.

향후 마켓컬리는 컬리 프레시 365 상품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성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월 많은 비용이 들더라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공인 인증 분석 기관에서 잔류농약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고품질 채소·과일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니즈를 컬리 프레시 365를 통해 파악할 수 있었다” 며 “매일 평생 섭취해도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의 농약만이 사용된 상품을 지속 공급해 고객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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