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올 가을 패션은 '화려하게'...개성 넘치는 패션 스타일 즐비
[기획] 올 가을 패션은 '화려하게'...개성 넘치는 패션 스타일 즐비
  • 이진숙 기자
  • 승인 2020.09.03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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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패션업계가 본격적인 패션 성수기 시즌을 맞아 새롭게 출시한 FW 신상품을 선보인다.
가을 시즌에 적합한 소재와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해 다양한 데일리 스타일링을 맘껏 뽐내고 있다. 더블 버튼 앞면에 단추가 여러 개 부착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스타일도 눈길을 끈다.

◆네파

네파가 2020 가을·겨울 시즌 새로운 컬렉션을 론칭하며 하루하루 지쳐가고 있는 모두의 마음 달래주고자 '세상을 치유한다(HEAL the world)’는 콘셉의 화보를 공개했다. 7년째 네파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전지현은 화보에서 일상 속 자연스런 매력과 여배우의 포스가 느껴지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

네파는 올 FW 주력 아이템인 플리스와 아르테 컬렉션을 다양하게 스타일링했다. 활용도 높은 디자인과 트렌디하고 편안한 스타일링으로 최근 힙한 아이템으로 급부상한 플리스를 비롯해 겨울 다운재킷을 대표하던 긴 기장의 다운은 물론 허리부분까지 올라오는 스포티하고 세련된 미를 더한 숏 다운과 어느 옷에나 매칭하기 좋은 미디움 기장의 다운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아르테 구스다운을 스타일리시하게 풀어냈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일상 속에서 원하는 대로, 취향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을과 겨울룩의 정석을 모두 담아냈다.

전지현은 화보를 통해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한껏 끌어올린 모습과 더불어 발랄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자유분방한 모습마저 완벽하게 표현했다. 시크한 매력이 넘치는 롱 블랙 다운 스타일링부터 짧은 플리스를 귀엽게 스타일링한 모습까지 화보의 수준을 한층 끌어 올렸다.

◆LF ‘일꼬르소’

LF의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일꼬르소’가 2020 FW 컬렉션 출시와 함께 새로운 시즌 비주얼 캠페인을 공개한다.

일꼬르소는 이번 시즌 ‘MISE EN SCENE: PLACING ONSCENE’이라는 슬로건 아래 디테일·부자재·실루엣에 미장센적 기법을 활용, 미니멀한 룩으로 재해석하는 등 브랜드 특유의 무드를 제안한다.

이번 일꼬르소 컬렉션은 일꼬르소의 스테디셀러이자 시그니처 아이템인 양가죽 라이더 재킷의 새로운 버전부터 세련된 실루엣 연출이 가능한 벨티드 롱 트렌치코트, 이태리 로로피아나와 세루티 원단을 사용한 간절기 셔켓 시리즈 등 다양한 아이템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컬렉션은 가을 시즌에 적합한 소재와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해 다양한 데일리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블루, 카키, 오렌지, 네이비 등 다양한 컬러의 데님에 트렌디한 디테일과 스트릿 무드를 더해 일꼬르소만의 감성이 물씬 풍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 ENM 오쇼핑부문

CJ ENM 오쇼핑부문(이하 CJ오쇼핑)는 자사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칼 라거펠트 파리스’는 이번 가을·겨울 시즌 화려한 무늬와 밝은 색상의 상품을 강화했다.

CJ오쇼핑은 오는 10일 오후 7시35분 칼라거펠트 파리스의 트위드 롱코트와 체크 재킷 등을 선보인다. 가을 신상 원피스는 에이라인의 롱 드레스 스타일로, 기하학적 패턴을 그려 넣어 세련되면서 도시적인 느낌을 준다. 특히 레드와 네이비, 그린과 블랙 배색이 독특한 패턴과 어우러져 오묘함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점퍼와 스커트가 한 벌로 연결된 원피스도 출시한다. 캐주얼 스타일의 점퍼와 주름이 있는 플리츠 스커트가 붙어 있는 제품이다. 양방향 지퍼가 있어 활용도가 높다. 트위드 재킷과 스커트는 9~11개의 다른 실로 만들어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이 특징이다. 뉴 클래식 콘셉트의 에이치라인 디자인으로 민트, 레드, 화이트, 블랙 색상으로 구성됐다.

홈쇼핑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디자인도 있다.

도트 무늬의 가디건 앙상블 제품은 진주알을 모티프로 한 도트 패턴을 넣어 경쾌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더블 버튼 원피스는 앞면에 단추가 여러 개 부착돼있는 옷으로, 홈쇼핑 방송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스타일이다.

◆형지I&C
형지I&C(형지아이앤씨)의 온라인 여성 브랜드 ‘BON:E(본이)’는 환경보호의 의지를 담은 FW 캠페인 및 신상 컬렉션을 선보였다.

올해 FW 캠페인 메시지는 ‘N.E.S.T’로 포근한 느낌을 주는 ‘둥지(Nest)’에서 영감을 받음과 동시에 환경보호를 위한 새로운 해결책과 행동의 전환(New Environmental Solutions and Turnaround)을 뜻하는 약자다.

이번 BON:E FW 컬렉션 중 페트병에서 추출한 재생 폴리폴리에스터 원사 ‘리프리브(REPREVE)’ 소재로 만든 셋업 수트 2종이 포함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포멀과 캐주얼룩 모두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아울러, 최근 생활 필수품이자 패션 아이템이 된 마스크도 3가지 컬러(블랙, 아이보리, 베이지)로 선보였다.

◆SK스토아
SK스토아는 패션 브랜드 ‘헬렌카렌’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을 선보인다.

헬렌카렌은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SK스토아의 대표 패션 PB다. ‘편안하고 심플하면서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클래식’ 이라는 모토와 ‘모든 세대, 누구나 공감하는 아름다움’ 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로 1년 만에 SK스토아의 대표 여성의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헬렌카렌은 FW 시즌을 맞아 더욱 다양해진 라인업을 선보인다. 시그니처 아이템인 수트부터 팬츠, 원피스, 프리미엄 아우터에 더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남성 의류까지 상품 폭을 넓혔다.

먼저 첫 방송에서는 론칭 1주년을 맞아 헬렌카렌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수트 셋업을 역대 최다 구성으로 선보인다. ‘시그니처 탄성 셋업 풀패키지 5종(재킷, 팬츠, 블라우스, 벨트, 스카프)’을 6만9900원에 준비했다.

수트는 자체 개발한 ‘크레이프 이중직 원단’을 사용해 탄력성과 스트레치성을 강화, 헬렌카렌의 장점인 편안한 착용감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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