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가을은 커피의 계절...커피업계 '가을 대전'
[기획]가을은 커피의 계절...커피업계 '가을 대전'
  • 김현 기자
  • 승인 2020.09.05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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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커피의 계절이다. 커피는 따뜻할수록 진한 향을 내는데 가을은 따뜻한 커피를 마시기 딱 좋은 계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가을을 맞아 커피전문점이 앞다퉈 가을 전용 음료를 내놓고 있다. 특히 제철 과일이나 쌀 등을 이용한 ‘건강한 음료’ 등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5일 커피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오는 8일 블랙글레이즈드라떼를 선보인다. 블랙글레이즈드라떼는 진한 커피에 휘핑크림을 올린 커피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가을 ‘계절 한정 제품’으로 출시했으나, 고객들이 재출시를 요청해 이번에 다시 내놓게 됐다.

커피빈코리아도 가을 신메뉴로 가나 지역을 원산지로 하는 초콜릿이 담긴 ‘싱글 오리진 모카’ 4종을 출시했다. 커피빈코리아는 조만간 가을맞이 2차 신메뉴도 선보일 계획이다.

커피업계는 추석선물 세트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추석 선물세트’ 5종을 출시했다. 추석 선물세트는 △7 in 1 비니스트 선물세트 △이디야 커피믹스 선물세트 △이디야 앳 홈, 드립백 선물세트 △과자먹으러, 이디야과자 △ 이디야 티파티 선물세트 등이다.

할리스커피 역시 ‘라떼 컬렉션’과 ‘스틱커피&글라스 머그 세트’ 등 추석 선물세트 2종을 내놓았다.

동서식품은 가을을 맞아 ‘맥심 커피믹스 행복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 이제품은 올봄 ‘맥심 X 무민 스페셜 패키지’와 여름 ‘시티 써머 라이프’에 이은 세 번째 한정판 패키지로, 일상 속 소소하지만 소중한 행복이라는 가치를 담았다. 제품은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 맥심 화이트골드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커피 업계는 관계자는“"여름에 아이스커피가 인기가 많다면 가을에는 따뜻한 커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다”며 “무엇보다 커피와 잘 어울리는 가을이 되면서 커피 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피와 잘어울리는 디저트 메뉴도 주목을 받고 있다.

커피프랜차이즈 전문점 까페베네는 가을 시즌을 맞아 음료와 디저트 8종을 출시했다. 특히 카페베네는 제철 과일인 배와 감잎 차향이 어우러진 ‘꿀배 감잎 차’, 복숭아를 활용한 ‘복숭아 얼그레이 티’, 블랙티에 국산 건조 사과를 혼합한 ‘애플 시나몬 티’를 선보였다.

여기에 쌀을 활용한 우리쌀 라떼와 쫄깃한 찰떡과 바삭한 곡물 토핑이 연유크림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찹쌀 연유 브레드’ 등도 내놓았다.

투썸플레이스는 가을 음료에 전통적인 곡물인 현미, 밤, 팥 등을 활용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단팥이 들어간 우유에 현미를 토핑으로 올린 ‘현미 팥 라떼’와 ‘현미 팥 프라페’를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들 음료에 대해 건강에 좋은 곡물이 들어가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밤의 고소함과 단맛을 살린 ‘몽블랑 밤 라떼’와 ‘몽블랑 밤 프라페’, 그리고 레몬그라스 진저 티도 가을을 겨냥한 대표적인 건강 음료다.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빵, 케이크 등 가을 신제품 9종을 선보인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빙그레와의 협업을 통해 내놓은 ‘얼려 먹는 메로나 아이스박스’ 제품을 가을 선물 형태로 새롭게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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