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하이트진로, 어르신·장애인 이동 편의 차량 기증...올해로 6년째 총 38대 전달
[화제] 하이트진로, 어르신·장애인 이동 편의 차량 기증...올해로 6년째 총 38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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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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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16일 부산 해운대 이벤트 광장에서 이동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왼쪽 여덟번째)와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왼쪽 일곱번째)과 부산지역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6일 오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국내 주류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장애인용 특수개조차량 8대를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했다. 하이트진로는 2015년부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대를 위해 특수 개조한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년간 기증한 차량은 총 38대다. 하이트진로가 기증한 차량들은 독거노인 및 재가장애인 도시락 배달, 병원 이동 및 송영서비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하이트진로가 이같은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한 이유는 뭘까.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이동과 접근성이 취약한 복지사각시대에 있는 이웃들의 이동편의 향상에 기여하고자 2015년부터 이동차량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이동편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후원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김인규 대표와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전달식을 진행했다. 홍순헌 부산 해운대구청장은 “하이트진로가 부산지역의 사회복지기관에 큰 관심을 갖고 차량을 지원해줘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장수 해운대구 장애인복지관장은 “장애인이동권익에 큰 관심을 갖고 지원해준 하이트진로에 감사를 드린다. 후원해 준 차량을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올해 지원하는 차량은 기아자동차 레이로,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장애인용 특수개조차량 3대와 일반차량 4대로 부산, 서울, 대전의 7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됐다.

차량이 전달된 사회복지기관은 부산의 마리아마을, 강서구재가노인지원센터, 해운대구 장애인복지관, 서울의 효림재가노인지원센터, 송파실버뜨락,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대전의 대전동구 아름다운복지관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부터 서울, 부산, 대전 지역의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차량지원을 위한 공모를 시작했다. 올해는 106개 기관이 참여했고, 차량 활용안, 운영관리 등 선발 기준을 종합적으로 적용해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기관을 선정했다.

이동차량을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기관을 선별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하이트진로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지원 차량은 국내 여자 골프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연계해 선수들의 우승 상금 일부와 하이트진로의 후원금을 모아 마련한다.

공모 신청 대상 기관은 사회복지법인과 공익성 지정기부금 단체, 사회복지사업을 영위하는 비영리법인, 기타 지정기부 가능 단체 등이다. 대상 지역은 매년 달라지며 올해는 서울과 부산, 대전 등 3개 지역에 차량이 지원된다. 접수는 하이트진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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