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추석 선물 수령일 23일 가장 인기"
[기획] "추석 선물 수령일 23일 가장 인기"
  • 이진숙 기자
  • 승인 2020.09.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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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이커머스 업계가 다채로운 할인행사와 선물세트 판매 트렌드를 선보인다.

위메프는 삼성전자·소니·아모레퍼시픽 등 인기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모았고, 티몬은 회사가 엄선해 선보이는 전용 특가상품을 준비했다. 한편 소비자들은 추석 선물을 이달 23일 수령하는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 가전·뷰티 등 ‘브랜드데이’ 최대 58% 할인

위메프가 삼성전자·소니·아모레퍼시픽 등 인기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위메프는 21∼22일 단 이틀간 '브랜드데이'를 열고 인기 브랜드 핵심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브랜드데이 상품을 최소 5000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최대 18% 상품 쿠폰을 제공하며, 브랜드사별 최대 40% 브랜드 쿠폰을 지급한다. 두 혜택을 모두 적용할 경우 최대 58%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청소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 △LG전자 트롬 원바디 세탁건조 워시타워 △아모레퍼시픽 마몽드 △동원F&B 동원샘물 △아망떼 차렵이불 등 디지털가전·뷰티·패션·생필품 카테고리의 인기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총 6번 타임세일(0시, 9시, 12시, 15시, 18시, 21시)을 통해 시간대별 초특가 상품도 구매 가능하다.

타임세일 주요 상품은 △매일유업 아몬드브리즈 오리지널·언스위트 190㎖×48팩 1만9900원 △GNC 우먼스 울트라메가 원 데일리 멀티비타민 앤 미네랄 60일분 1만1920원 △스파오 라이트 롱패딩 3만9900원 등이다.

한편, 브랜드데이 상품(일부 가구 상품 제외)은 최소 구매 금액에 관계 없이 무료로 배송한다.

◆마켓컬리 "추석 선물 수령일 23일이 가장 인기"
 
마켓컬리가 올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1주일 전인 9월 23일에 수령하길 원하는 고객이 가장 많았다고 21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오는 30일까지 최대 55% 할인하는 추석 선물세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원하는 날짜에 선물세트를 수령할 수 있도록 미리 주문하는 예약 배송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수령일은 9월 23일부터 9월28일까지다.

지난 19일까지 마켓컬리의 예약배송 판매량을 살펴보면 추석 연휴 전 주이자 가장 빠른 수령일인 오는 23일를 선택한 비중이 34%로 가장 높았다. 이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간소화된 추석을 보낼 예정인 상황에서 유통기한 부담이 없는 선물세트를 미리 챙겨 두려는 고객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23일을 수령일로 지정한 제품 판매량을 살펴보면 견과류, 햄, 한과 등 오랫동안 보관하기 쉬운 제품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언택트 추석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보상 작용으로 고가 선물세트 선호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추석 선물세트 프로모션의 상품 구성을 살펴보면 10만원 이상 제품의 비중은 22%에서 20%로 다소 낮아졌는데 판매량은 10~20만원 제품은 작년 15%에서 올해 18%로, 20만원 이상 제품은 작년 4%에서 올해 8%로 비중이 상승했다. 5만원 이하 제품의 경우 27%로 작년(46%)보다 현저히 낮아졌다.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난 데에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귀향을 자제하는 분위기인 만큼 고가 선물로 대신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추석이 예년과는 다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추석 상차림 세트, 전, 국, 찜 등 추석을 간편하면서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제품의 판매량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고객은 오는 30일 또는 10월 1일 중 수령일을 선택할 수 있는데, 오는 30일을 선택한 비중이 79%로 나타났다. 판매되고 있는 64가지 상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전체 판매량의 46%를 차지하고 있는 전이며, 이어 추석 상차림 세트, 갈비찜, 국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티몬, '슈퍼세이브' 유료회원 구매 빈도 일반고객 5배

티몬이 자사 유료멤버십 슈퍼세이브 회원의 구매력이 일반 회원보다 월등히 높아 유료회원제 효과가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티몬이 8월 슈퍼세이브 회원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반 회원 대비 월 평균 구매 횟수는 약 5배, 건 당 구매액은 약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세이브 회원이 더 자주, 더 많이 구매했다는 뜻이다. 멤버십 전용 할인쿠폰, 구매 적립금, 전용 이벤트 등 다양한 전용 혜택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티몬은 22일 슈퍼세이브데이에도 강력한 혜택을 앞세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우선 '행운 적립금 복권' 이벤트를 통해 최대 300배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적립금 복권 100원딜을 구매하면, 22일 당일 슈퍼세이브 1년권 가입자는 최대 3만원까지, 그 외 회원은 최대 3000원까지의 적립금을 랜덤 지급하는 방식이다.

티몬이 엄선해 선보이는 전용 특가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당일 슈퍼세이브 1년권 가입자만 구매할 수 있는 특가상품은 총 6개로, 990원 그룹과 3900원 그룹 두개로 나뉘며 그룹별로 1개의 상품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GS25, CU, 세븐일레븐 편의점 3000원권을 모두 990원 특가에 판매하며 △광천명가 도시락김 16봉×2세트(판매가 9000원) △한예지 천연펄프 3겹 화장지 22m 24롤×2팩(판매가 1만2900원)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20봉(판매가 9900원) 등은 모두 39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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