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업계가 새해벽두부터 다양한 할인행사에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이후 포장·배달 비중이 높아지면서 오프라인 매출이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오는 10일까지 일주일간 대표 메뉴인 ‘와퍼’와 ‘불고기와퍼’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와퍼’는 직화 방식(Flame-grilled)으로 조리된 100% 순 쇠고기 패티의 담백함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버거킹의 시그니처 메뉴다. 버거킹만의 달콤한 불고기 소스를 더해 한국적인 맛을 살린 ‘불고기와퍼’ 역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두 메뉴 모두 3500원에 즐길 수 있다.
‘와퍼’에 고소한 치즈를 더한 ‘치즈와퍼’와 2장의 패티로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더블와퍼’ 주문시에도 프로모션 혜택이 적용된다. ‘치즈와퍼’는 4100원, ‘더블와퍼’는 5500원으로 모두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딜리버리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진행되며, 1인당 최대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써브웨이는 가성비 갑 베스트셀러 샌드위치 ‘에그마요’를 주제로 한 ‘에그마요 컬렉션 할인 프로모션’을 오는 3월 1일까지 두 달 간 진행한다.
기본 메뉴 ‘에그마요’, 검증된 꿀조합 추가 토핑을 곁들인 프로모션 메뉴 ‘에그마요 베이컨’과 ‘에그마요 페퍼로니’ 등 3종이 대상이다. 행사 가격은 ‘에그마요’ 3900원, ‘에그마요 베이컨’과 ‘에그마요 페퍼로니’ 4800원이다.
써브웨이 ‘에그마요’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 메뉴다. 신선하고 건강한 달걀과 최근 리뉴얼해 고소하면서 깊은 맛이 배가된 마요네즈 소스의 황금조합이 연출하는 감미로운 맛과 크리미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 포인트다.
‘에그마요 베이컨’은 부드러운 에그마요에 오븐에서 바삭하게 구워낸 짭쪼름한 베이컨을 더해 맛과 식감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에그마요 페퍼로니’는 7일 이상 숙성한 매콥짭짤한 페퍼로니 2장이 고소한 에그마요와 어우러지면서 샌드위치의 풍미를 극대화해 준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배달 서비스 매장 확대에 나선다. 코로나19 사태로 늘어나는 배달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5일부터 노브랜드 버거 마곡점과 양재역점 등 10개 매장에서 추가로 배달 서비스에 나선다. 지난해 15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총 25개 매장으로 서비스를 넓힌 것이다. 매장 반경 약 2㎞ 내에서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 등의 배달 플랫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매장 취식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면서 노브랜드 버거의 배달 문의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현재 일부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배달 서비스의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올해 상반기 중에는 전 매장에 배달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