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세계,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전체 인수 검토 중
[속보] 신세계,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전체 인수 검토 중
  • 김현 기자
  • 승인 2021.03.19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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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미국 스타벅스커피가 가진 스타벅스코리아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19일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인수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곧 관련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신세계그룹의 이마트와 스타벅스 미국 본사의 합작법인으로, 양측이 50%씩 지분을 갖고 있다. 여기에서 스타벅스 미국 본사가 보유한 50% 지분을 이마트가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벅스는 1999년 7월 이화여대 앞에 매장을 열면서 한국에 진출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 1조9284억원을 기록해 국내 진출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스타벅스 국내 매장 수는 한국 시장 진출 이후 21년만인 지난해 12월 1500개를 넘어섰다. 만약 이마트가 스타벅스코리아 지분을 사들여 100% 보유하게 된다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스타벅스가 진출한 나라 중 최초로 지분을 미국 본사와 나누지 않은 곳이 된다. 다만 지분율과 관계없이 국내 법인이 본사에 로열티를 지급하고 원두를 공급받는 방식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타벅스의 지난해 매출은 1조9284억원으로 전년대비 3.1% 늘었다. 매년 두자릿수의 고성장을 해 온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19 영향을 피하지는 못했다. 영업이익은 1644억원으로 6.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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