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과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몰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올해 신상품부터 이월 상품까지 최대 9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만큼 여름 휴가철에 쓸 만한 ‘득템’을 노리는 소비자라면 이번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힘내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정기 세일행사를 연다. 행사 기간에 롯데백화점은 여성·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품목에 대해 올여름 신상품과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주말에는 브랜드별로 구매액의 최대 10%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스포츠의류 할인 행사도 열고 나이키 대표 슈즈 '와플원'을 본점·잠실점 등에서 특가에 판매한다. 7월 2~11일에는 랑콤, 입생로랑, 설화수 등 20개 유명 화장품 브랜드가 할인전을 연다.
동행세일 기간 중 이탈리아 출신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 올림피아 자그놀리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 '서머 바이브 우산'을 구매 금액에 따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5일부터 7월 1일까지 동행세일 일환으로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3' 행사를 열고 지컷·스튜디오톰보이·더아이잗컬렉션 등 37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동행세일에 맞춰 여는 여름 정기세일에서는 골프의류 잭니클라우스, 블랙앤화이트, 빈폴골프 제품을 최대 20% 저렴하게 내놓는다. 수영복 스포츠 브랜드 아레나, 나이키스윔, 엘르 등은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랄프로렌칠드런 등 44개 아동패션 브랜드 제품도 최고 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17개 점포에서 여름 정기세일 겸 동행세일을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패션 할인전인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3'를 통해 신촌점·중동점 등에서 50여 개 브랜드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동행세일 기간에는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플러스 포인트' 쿠폰 30억원어치를 푼다.
대형마트와 아웃렛, 편의점, 온라인몰도 동참한다. 롯데마트는 24~30일 1등급 국내산 한우 등심(100g·냉장)을 엘포인트 적립 결제 시 최대 30% 할인된 7980원에 판매한다. 롯데·신한 등 행사카드로 결제한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한판 손질 민물장어'(1㎏ 내외·냉장·국산)를 3만9840원에 내놓는다.
GS리테일은 24일부터 GS25, GS더프레시, GS프레시몰 등 온·오프라인에서 생필품 1+1, 2+1, 할인, 경품 증정 행사를 펼친다. 특히 GS프레시몰에서는 전국 유명 맛집 상품을 최고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랜드리테일은 25~27일 전국 50여 오프라인 아웃렛에서 의류·잡화 등 130여 패션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이마트24는 동행세일 첫날인 24일 하루 동안 현대카드 결제 시 원두커피 이프레쏘 아메리카노를 100원에 판다. 홈술족을 겨냥해 이달 말까지 와인 20여 종을 최대 46%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온은 동행세일 기간에 국내 대표 중소기업 상품 1300여 개를 최대 20% 저렴하게 선보이는 '동행세일 기획전'을 진행한다. SSG닷컴은 21~27일 매일 선착순 1만명에게 SSG페이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22% 쿠폰을 준다. 추첨을 통해 SSG 랜더스 경기 입장권을 1인당 2매씩 주는 이벤트도 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전 품목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LF 계열사 트라이씨클의 브랜드 온라인몰 하프클럽은 27일까지 총 7만여 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90% 할인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대형 유통사의 온·오프라인 전방위적 참여로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다양한 제품들을 소비자들이 더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