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방역작업도 로봇으로…LG전자, 'LG 클로이 UV-C봇' 출시
[생활정보] 방역작업도 로봇으로…LG전자, 'LG 클로이 UV-C봇' 출시
  • 이진숙 기자
  • 승인 2022.04.17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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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비대면 방역을 위한 로봇인 'LG 클로이 UV-C봇'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UV-C봇은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기반으로 동작한다. 벽을 따라 실내 공간을 이동하며 몸체 좌우 측면에 탑재된 UV-C(자외선-C) 램프로 사람의 손이 닿는 물건들의 표면을 살균한다.

로봇에 있는 UV-C 램프는 50cm 이내 공간에 있는 폐렴막대균·황색포도상구균·녹농균 등 유해 세균을 99.999% 제거한다. 이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객실이 많은 호텔이나 병원 등 분리된 공간이 많은 건물에서의 비대면 방역 작업에 최적화됐다"며 "시간의 제약 없이 비대면 방역을 수시로 진행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로봇 관리도 편리하다. 사용자는 전용 앱을 통해 살균 진행 상태와 작업 구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동작 제어 및 작업 완료 알림 등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출시로 LG전자가 운영하는 LG 클로이 로봇 라인업은 ΔUV-C봇을 비롯해 Δ가이드봇 Δ서브봇(선반형·서랍형) 2종 Δ셰프봇 Δ바리스타봇 등 총 6종으로 늘었다.

LG전자는 서울 성동구청과 제주도서관 및 병원 등에 이달 중으로 UV-C봇을 공급할 예정이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일상에 도움이 되는 로봇 서비스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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