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YouMake(유메이크)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유메이크는 삼성전자의 맞춤형 제품과 개인화된 서비스로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
◆디자인부터 구매까지 맞춤형…스마트싱스 통한 '경험 개인화'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삼성닷컴 내 #유메이크 페이지에서 자신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게 제품을 디자인해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곳에서는 제품의 컬러와 마감 소재를 선택하는 등 원하는 스타일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을뿐 아니라 완성된 디자인의 제품을 저장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모니터 M8과 갤럭시 S22 등 일부 제품군에서 #유메이크를 위한 이스토어 제품도 별도로 기획해 판매할 예정이다.
#유메이크 페이지에서는 삼성전자의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통해 제품의 연결성도 경험할 수 있다. 이를테면 스마트 모니터로 인터넷 검색을 하고, Neo(네오) QLED TV로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갤럭시S22로 회의 자료를 공유하는 업무환경을 구성해 보는 등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 체험과 다양한 고객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8개국 시작으로 점차 확대…'원 삼성' 기반 캠페인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8개 국가에서 이번 캠페인을 개시한다. 하반기에는 대상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유메이크가 특정 제품을 단발성으로 선보이는 개념이 아니라고 밝혔다. 지속적으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나가며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겠다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장기 캠페인이란 설명이다.
이는 올해초 삼성전자가 세트 사업을 통합해 DX부문을 출범시킨 의도와도 궤를 같이한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기조연설에서 "모든 사용자는 자신의 디바이스를 개인화할 수 있어야 한다"며 "스마트싱스로 고도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하며 #유메이크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