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전용 스튜디오 구축
SK스토아,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전용 스튜디오 구축
  • 이진숙 기자
  • 승인 2022.04.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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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가 TV쇼핑부터 대세로 떠오른 ‘모바일 라방’까지 모든 커머스 방송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완벽하게 마쳤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 전용 스튜디오(MLC오픈스튜디오)를 만든 건 TV쇼핑 업계 최초다. 예전에는 C스튜디오에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했지만 ,11번가(LIVE11)와 카카오쇼핑라이브 등으로 송출처가 확대됨에 따라 스튜디오를 늘린 것이다.

MLC오픈스튜디오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 적합한 시설을 모두 갖췄다. 기본적인 인테리어는 상품에 따른 변화가 쉽도록 심플한 스타일로 구성했다. 전동식 크로마키 스크린을 설치해 매 방송마다 다른 배경을 연출할 수 있게 만들었다. MLC오픈스튜디오용 조명 설비와 컨트롤 시스템까지 갖춰 판매 상품에 어울리는 조명 연출까지 가능하다

SK스토아의 ‘수준 높은 쇼핑 방송 제작’에 대한 욕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B스튜디오에 설치한 ‘미디어 월’을 A·C스튜디오에도 설치해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스튜디오를 구축한 것이다. 특히 A스튜디오에는 국내 최대 크기(가로 약 35m*세로 약 3.6m)의 미디어 월을 설치해 스튜디오 환경의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B스튜디오는 바닥까지 미디어 월 형태로 구성해 업계 최초로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스튜디오를 완성했다.

미디어월은 벽면에 부착되는 일종의 디지털 벽이다. 이를 활용하면 세트 구성 없이도 간편하면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상품 정보를 소개할 수 있다. 배경과 상품, 텍스트 등 영역을 2D와 3D를 넘나들면서 표현할 수 있어 시청자가 상품을 이해하기 쉽도록 방송을 구성할 수 있다.

이 같은 디지털 스튜디오를 만들어두면, 구축비는 한꺼번에 들지만 세트 운영비를 연간 약 3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TV쇼핑뿐 아니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의 중요성 역시 커짐에 따라 전용 장비를 갖춘 전문 스튜디오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히며 “전 스튜디오를 TV쇼핑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갖춘 만큼 앞으로도 더욱 양질의 방송을 제작하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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