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냉수 550밀리미터 줘"…LG전자, 국내 최초 음성인식 정수기 출시
[생활정보] "냉수 550밀리미터 줘"…LG전자, 국내 최초 음성인식 정수기 출시
  • 이진숙 기자
  • 승인 2022.08.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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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한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전날 출시한 정수기 신제품이 출수량과 물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여러 번 버튼을 누르거나 손에 음식물이 묻어 버튼을 누르기 어려운 경우 등 기존 정수기 사용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새로운 음성인식 기능으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음성만으로 출수량을 10 ㎖ 단위로 정밀하게 설정하고 물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냉수 550㎖ 줘”라고 말하면 버튼을 조작하지 않고 원하는 용량의 물을 받을 수 있다. 같은 양의 물을 다시 받으려면 “한번 더”라고 말하면 된다. 그 밖에도 “최근 일주일 마신 물 사용량 알려줘”와 같이 기간별 물 사용량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에 새롭게 적용된 ‘맞춤 출수’ 기능도 유용하다. LG 씽큐 앱(LG ThinQ)에서 커피, 분유 등 자주 사용하는 물 온도와 용량을 3개까지 등록한 뒤 맞춤 출수 버튼을 눌러 선택하고 출수 버튼을 누르면 된다.

설치공간이나 취향에 맞춰 출수부 상단을 분리해 가로형과 세로형으로 설치할 수도 있다. 색상은 △카밍 크림 화이트 △카밍 페블 그레이 △카밍 베이지 △카밍 핑크 △카밍 크림 스카이 등 전문가가 엄선한 5가지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적용했고 전면과 측면이 조화를 이루는 세련된 투톤 디자인을 구현했다.

LG전자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신제품의 전면 패널 색상을 교체할 수 있다고도 했다. 신제품 구매고객들이 다양한 색상의 패널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LG전자 홈페이지에 원하는 색상의 패널 1개를 무상으로 신청할 수 있는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제품은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하는 LG UP가전의 첫 번째 정수기다. 추후 음성 명령어 추가, 야간 눈부심 방지 등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LG 퓨리케어 정수기의 장점인 고온살균 기능 등 철저한 위생 관리는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고온살균 기능은 먹는 물이 지나는 정수기 내부 전 구간을 고온수로 살균해준다. 출수구는 고객이 원할 때마다 추가로 고온살균 할 수 있고 주기적으로 1시간에 10분씩 UV LED로 자동 살균하는 UV나노(UVnano)가 적용돼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을 5년 계약 기준 방문관리로 이용할 경우 매니저의 방문 주기에 따라 월 이용료는 4만900원부터 4만2900원이다. 고객이 제품만 렌탈해 자가관리할 경우 월 사용료는 3만8900원이다. 계약기간을 6년으로 하면 월 이용료가 4000원 더 저렴해진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차별화된 위생 기능과 디자인에 국내 최초 음성인식의 편리함까지 두루 갖춘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를 통해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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