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삼성전자,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 출시
[생활정보] 삼성전자,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 출시
  • 이진숙 기자
  • 승인 2022.08.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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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Odyssey Ark)'를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디세이 아크는 1000R 곡률의 55형 스크린으로 마치 우주선에 앉아 있는 듯한 몰입감과 게임·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세로형 '콕핏 모드(Cockpit Mode)'와 스크린 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와 비율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등 기존 게이밍 스크린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폼팩터를 제시한다.

제품은 △HAS(높낮이 조절) △Tilt(상하 각도 조절) △Pivot(가로·세로 전환)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스크린을 최대 4개(세로 모드는 3개 화면)로 분할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뷰(Multi View)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게임과 라이브 스트리밍 중계 시청 등 다양한 활동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오디세이 아크는 4K 해상도에 165Hz 고주사율과 GTG(밝은 회색에서 어두운 회색으로 넘어가는 시간) 기준 1ms(0.001초)의 응답속도를 지원하는 등 대형 스크린 중 최고의 게임 성능이다. 55형 게이밍 스크린 중 165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건 처음이다.

또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가 내장돼 있어 사용자는 별도의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플렉스 무브 스크린(Flex Move Screen)'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게임 화면의 크기와 비율, 위치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도 있다. 스크린 내에서 27형부터 55형, 16대 9부터 21대 9, 32대 9까지 설정할 수 있어 FPS 게임부터 레이싱 게임까지 콘텐츠 특성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맞춤형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

화질 측면에서도 최고 사양이다. 오디세이 네오 G9에서 선보인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고 '인공지능(AI) 신경망'과 14비트(1만6384단계)로 밝기와 명암비를 제어할 수 있는 '콘트라스트 맵핑(Contrast Mapping)' 기술을 탑재했다.

100만대 1의 고정 명암비와 HDR10+를 지원해 더 선명하고 실감나는 게임 화면을 제공하며 '매트 디스플레이(Matte Display)'를 적용해 빛 반사를 최소화했다.


전용 컨트롤러인 '아크 다이얼(Ark Dial)'은 각종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스크린 레이아웃과 설정값을 쉽게 전환할 수 있고 멀티뷰와 게임바를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

음향에 있어서도 60W 2.2.2채널 기반의 돌비 애트모스와 '사운드 돔 테크(Sound Dome Tech)'를 적용해 몰입감을 준다. 상하 좌우에 탑재된 4개의 메인 스피커와 중앙에 2개의 우퍼가 있어 마치 스크린에 둘러싸여 있는 듯한 음향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4개의 HDMI 2.1 △주변기기 연결선을 한 곳에 정리할 수 있는 원 커넥트 박스(One Connect Box) △회전 가능한 월마운드 브라켓(Wall Mount Bracket) 등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또 게임 화면의 색상을 자동으로 인식해 스크린의 빈 화면에 패턴 색상을 맞춰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기능도 있다.

오디세이 아크는 삼성닷컴을 통해 오는 24일부터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다음달 7일부터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오픈 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고가는 한국 기준 340만원이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사용자가 원하는 게이밍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이라며 "오디세이 아크를 중심으로 게이밍 스크린 시장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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