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 21만470원…작년보다 12.1%↓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 21만470원…작년보다 12.1%↓
  • 이진숙 기자
  • 승인 2022.11.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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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4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비용이 21만470원을 기록해 지난주(11월 17일) 대비 2.1%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주 전인 11월 10일과 비교할 때 4.9%, 지난해 11월 하순과 비교할 때 12.1% 떨어진 가격이다. 이번 조사는 주요 김장 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김장 성수기를 맞아 출하량이 늘고 있는 배추는 20포기 기준 5만8605원으로 지난주 대비 5.1% 떨어졌다. 무는 5개 기준 1만1443원, 쪽파는 0.7㎏ 기준 4244원을 기록해 지난주 보다모두 7.4%씩 하락했다. 그 외 고춧가루(2㎏ 기준), 마늘(1.3㎏ 기준)이 0.2%, 3.2% 떨어졌다.

반면 대파(0.7㎏, 3.6%), 생강(0.3㎏, 2.9%), 새우젓(0.8㎏, 1.3%), 양파(0.8㎏, 0.2%) 등 일부 품목은 가격이 올랐지만 전체 김장비용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마트는 자사 점포에서 김장 재료를 구매하면 김장비용은 지난해보다 약 23% 저렴한 17만210원(4인가족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배추, 무, 깐마늘 등에 제공되는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 쿠폰 등을 적용하면 지난 17일 기준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가 발표한 김장비용인 21만5037원보다 21% 저렴하다.

이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마트의 할인 행사에서 판매되는 배추, 무, 쪽파, 배, 고춧가루, 소금, 마늘, 등의 가격을 지난해 행사 가격과 비교해 추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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