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월드에서 롯데월드로 몇 걸음 만에 순간이동 할 수 있는 ‘원더도어’가 열린다.
롯데호텔은 내년 1월1일부터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와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직결하는 ‘원더도어(Wonder Door)’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랜드마크로 꼽히는 롯데월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달 발표한 2021년 관광지 입장객 집계에서 250여만명의 입장객을 기록하며 국내 4위 관광지로 이름을 올렸다.
롯데호텔 월드는 1층 라운지와 일부 객실에서 롯데월드 내부를 훤히 조망할 수 있을 만큼 롯데월드와 가깝다. 그러나 연결로가 호텔 외부에 만들어져 있어 그간 롯데월드 입장까지 도보로 10분 이상이 걸렸다. 호텔 로비의 원더도어가 개통하면 불과 몇 걸음만으로 롯데월드 입장이 가능해진다.
이동거리만 줄어든 것이 아니다. 호텔 패키지나 호텔 현장 구매로 제공되는 전용 티켓을 사용하는 투숙객에게는 ‘원더찬스’ 특전이 제공된다. 투숙기간 중 롯데월드 이용 당일에는 롯데월드에 입장한 뒤 퇴장을 하더라도 롯데월드의 모든 출입 게이트에서 1회 재입장이 허용된다.
원더찬스를 통해 투숙객은 호텔에서 휴식이나 식사를 한 뒤 당일 롯데월드 영업시간 종료 전까지 재입장할 수 있어 한결 여유로운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호텔 투숙객 전용 출입구인 원더도어는 객실 키 접촉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최초 입장 시 재입장 전용 팔찌가 제공된다.
롯데호텔 월드는 원더도어 오픈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 클릭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 특별 요금 대비 최대 26% 할인된 객실 요금이 제공된다. 객실 1박, 롯데월드 종합이용권 2매 제공 패키지, 브래드 이발소 캐릭터룸 룸온리(Room Only)의 두 가지 구성이 판매되며 추첨 이벤트를 통해 와인, 캐릭터 인형 등 특별 경품도 증정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원더도어가 롯데월드 입장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호텔과 롯데월드 이용시간을 최적화해 줄 원더찬스는 아동 동반 가족 방문객들에게 특히 효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