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패션시장 키워드는 '다이브인'…본격 뛰어들어야 할 때"
"새해 패션시장 키워드는 '다이브인'…본격 뛰어들어야 할 때"
  • 김기환 기자
  • 승인 2022.12.22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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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패션연구소는 22일 올해 패션시장이 청사진을 그리는 시기였다면 내년은 본격적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시기라며 'DIVE IN'(다이브인)을 키워드로 꼽았다.

다이브인은 '몰두'라는 뜻으로 'Dopamine Business'(패션, 즐거움을 제공하라), 'Interesting YOLD'(젊게 사는 시니어 세대에서 찾는 기회), 'Void of Mega-trend'(메가 트렌드의 부재), 'Evaluating Budget&Desire'(절제와 소비욕 간 끊임없는 저울질), 'Irreplaceable Brand'(대체 불가능한 브랜드),'No Risk, No Chance'(위기는 곧 기회)의 앞자리를 따서 조합한 말이기도 하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경기 불황이 예고되며 올해는 다음 단계를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면 내년은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몰두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패션 소매판매액은 62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7조4천억원)보다 9%가량 성장했다.

다만 경기 둔화, 소비 위축, 해외여행 정상화에 따른 소비 분산 등으로 내년 패션 마켓은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켓 관점에서는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에 집중하며 다소 소외됐던 세대로 눈을 돌리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스타일 관점에서는 개인 취향에 기반한 소비가 복합적으로 발현해 다양한 트렌드가 동시에 나타난다고 봤다.

소비 관점에서는 불황기를 맞아 주어진 예산 내에서 절제와 소비를 저울질하고 효용이 높은 제품만 선택적으로 소비하는 방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패션산업 주요 이슈로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패션 마켓', '레저패션 인기', '패션 성지로 떠오른 성수', '온라인 플랫폼의 오프라인 진출', '자체브랜드(PB) 인기'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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