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형일 사장 "내년 '11번가 2.0' 실행 원년…IPO로 기업 가치 제고"
하형일 사장 "내년 '11번가 2.0' 실행 원년…IPO로 기업 가치 제고"
  • 김기환 기자
  • 승인 2022.12.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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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11번가 2.0' 실행의 원년이 될 것"

11번가가 각자대표 체제 전환 후 첫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통해 내년 ‘11번가 2.0’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하형일 11번가 사장은 22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올해 11번가 2.0으로 변환하기 위한 초석을 성공적으로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내년도 11번가 2.0을 본격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하 사장은 “지난 5월 제시한 ‘11번가 2.0’으로의 변환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직매입 ‘슈팅배송’, 우주패스, 마이데이터, SK페이 오프라인 결제 등 각 사업 영역의 괄목할 성장을 기반으로 변환의 초석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은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11번가 2.0’ 실행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11번가의 플랫폼 경쟁력과 잠재력을 기반으로 IPO(기업공개)를 포함해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성장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번가는 올해 ‘Apple(애플) 브랜드관’ 출시와 ‘슈팅배송’의 성장으로 배송 경쟁력 강화를 끌어내 전년 대비 매출액이 약 40%(연말 추정) 증가하는 효과를 얻었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출시 첫해보다 구매고객 수가 73% 증가했고, 향후 글로벌 확장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주패스 slim’의 출시와 연간멤버십 론칭을 통해 11번가의 멤버십 회원 수는 11월 기준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11번가는 앱(App) 기준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1000만 돌파,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한잔’ 론칭, SK페이 오프라인 2만 2000개 매장 결제 서비스 확대 등 차별화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이달 초 각자대표로 선임된 안정은 사장은 “수익성과 생존을 동시에 걱정해야 하는 현재 시장 상황에서 11번가가 집중해야 하는 가치와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고민할 시간”이라며 “과거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근본적 원인(Root Cause)을 찾아 지속적인 문제해결에 집중함으로써 11번가가 구매고객과 판매자 모두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커머스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11번가는 2023년 ‘11번가 2.0’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해 △기본 커머스 경쟁력 확보(배송, 가격, 상품 셀렉션) △구매자 판매자 참여 가치(신규BM, 트래픽, 채널확대) 강화 △서비스 지속가능한 신규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이에 기반한 핵심과제 달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각자대표 체제의 11번가는 신규사업 전략 전문가인 하형일 사장이 다양한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11번가의 기업가치 증대에 전념하고, 안정은 사장이 사업 전반의 성과와 차별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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