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SE'에서 8K LED·투명 올레드 등 신기술 공개
LG전자, 'ISE'에서 8K LED·투명 올레드 등 신기술 공개
  • 이진숙 기자
  • 승인 2023.01.31 1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전자가 31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에 참가한다.

LG전자는 1184제곱미터(㎡) 규모의 전시관을 호텔, 매장, 오피스, 학교, 전기차 충전소, 병원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 공간별 맞춤형 디스플레이를 집중 소개한다.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8K(7680×4320) 해상도의 272형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LG전자가 8K 해상도의 마이크로 LED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관 입구 양쪽 외벽에는 55형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약 60대를 이어 붙여 대형 비디오월을 조성했다.

선명한 올레드 화질로 미디어아트 작품은 물론, 마치 벽이 사라진 것처럼 화면 너머 전시관까지 볼 수 있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예술 작품 전시는 물론, 호텔 체크인 카운터, 매장 상담부스 등 고객 상호작용이 중요한 공간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플로팅 큐브 LED 사이니지 조형물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형태로 조성했다. 90° 코너 설계를 적용한 큐브 형태의 사이니지는 아나몰픽(착시를 통해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기법) 미디어아트를 실감나게 구현했다.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체험 공간에서는 전문 장비 업체와 협업해 사이니지로 구현한 가상 배경 앞에서 배우의 연기를 동시에 촬영하는 차세대 콘텐츠 제작 기법도 경험할 수 있다.

LG 버추얼 프로덕션용 LED 사이니지는 뛰어난 화질과 다양한 공간에 설치 가능한 디자인 유연성 등을 기반으로 실제 현장과 같은 배경을 구현한다.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시 공간에서는 고휘도 사이니지와 전용 관제시스템 등을 통해 충전기 상태 및 실시간 충전 현황을 모니터링 하거나 사이니지 원격 제어 및 진단 등 통합 관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교육, 원격회진, 화상회의, 통합관제 등 각 공간 콘셉트에 맞춘 솔루션도 함께 소개했다.

전시관 곳곳에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관리 기능을 통해 설치된 사이니지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에너지 사용량 및 디스플레이 밝기 제어 등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다양한 비즈니스 공간과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혁신 디스플레이 제품은 물론, 최적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공간 경험과 새로운 일상의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