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스포츠 브랜드 '헤드' 재정비해 다시 론칭
코오롱FnC, 스포츠 브랜드 '헤드' 재정비해 다시 론칭
  • 이진숙 기자
  • 승인 2023.03.0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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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를 재출시한다.

헤드는 1950년 하워드 헤드가 론칭한 오스트리아의 스포츠 브랜드로, 테니스와 스키 종목에 근간을 두고 있다. 테니스 라켓의 경우 글로벌 3대 브랜드로 이름나 있고, 스키는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 스키판을 고안한 브랜드다.

코오롱FnC는 1981년 헤드를 국내에 처음 소개했고, 2009년 국내 판권을 인수해 브랜드를 전개했다. 이번 SS(봄·여름) 시즌 스포츠 브랜드로 재도약하기 위해 3년간 브랜드 재정비 과정을 거쳐 재출시하게 됐다.

다시 새로워지는 헤드는 테니스를 비롯한 라켓 스포츠와 스키에 오리진을 그대로 계승해 헤리티지 스포츠 브랜드로 재도약한다. 특히, 테니스 라켓 판매까지 함께 진행해 용품과 의류를 한 번에 제안하는 토털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헤드는 모든 디자인을 3D로 구현한다. 일반적으로 브랜드는 내부에 디자인실을 운영하지만, 헤드는 버추얼디자인파트 조직을 통해 의류 디자인을 3D로 진행해 시간과 비용을 줄여 고객 반응에 면밀하게 대응하는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유통 또한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헤드는 4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브랜드의 콘셉트와 상품을 선보인 후 쇼룸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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