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콘텐츠 커머스 가속화…'뷰티·골프·푸드' 예능 선봬
롯데홈쇼핑, 콘텐츠 커머스 가속화…'뷰티·골프·푸드' 예능 선봬
  • 이진숙 기자
  • 승인 2023.03.0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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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이 콘텐츠 커머스 시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등 분야별로 적극 추진해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콘텐츠부문으로 조직을 개편, 지난 15일 유튜브 예능 채널 '내내스튜디오'를 신규 론칭했다. 제품 판매와 예능을 결합한 콘텐츠 커머스가 인기를 얻음에 따라 자체 제작한 신규 콘텐츠를 통해 젊은 고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편의점 꿀조합템 추천, 상품 리뷰, 유머, 정보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숏폼 콘텐츠를 공개하면서 론칭 1주일 만에 조회수 2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이같은 행보는 지난해 뷰티 예능 '랜선뷰티', 골프 예능 '파하하'가 성공하면서 본격화됐다. 지난해 9월 케이블TV MBN과 K-STAR에서 선보인 골프 예능 콘텐츠 '파하하'와 '랜선뷰티'에서 소개된 상품들은 주문금액 5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파하하' 주인공인 하하와 정길환 프로가 TV홈쇼핑 방송에 직접 출연해 예능에서 착용했던 골프화를 판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흥행에 이어 올해는 푸드 예능 '맛나면 먹으리'를 선보이고 있다. '맛나면 먹으리'는 지난 22일 첫선을 보인 프로그램으로 개그우먼 김민경이 메인MC로 출연한다. 프로그램에선 김민경이 매회 새로운 게스트를 맛집에 초대해 대화를 나누고 먹방을 선보인다. 론칭 전 공개한 예고편 영상이 조회수 8만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사전에 큰 기대감을 모았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유튜브 예능 채널 '내내스튜디오'가 론칭 1주일 만에 조회수 20만회를 돌파하는 등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이와 연계된 상품 판매를 통해 콘텐츠 커머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롯데홈쇼핑은 콘텐츠 커머스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31일 식품전문업체 '올박스'와 콘텐츠 커머스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홈쇼핑은 콘텐츠 전문 기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와 연계한 콘텐츠 커머스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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