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 '큰 손' 떠오른 20~30대 밀레니얼 세대 잡아라
백화점들 '큰 손' 떠오른 20~30대 밀레니얼 세대 잡아라
  • 김기환 기자
  • 승인 2019.05.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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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쇼핑 제공>

국내 20~30대 밀레니얼 세대들이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백화점업계의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펜디는 지난 8일 롯데백화점 본점에 ‘로마 아모르 컬렉션’을 세계 최초로 론칭했다.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컬렉션으로 네온 컬러가 메인으로 스트리트룩의 느낌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김혜라 롯데백화점 해외명품 부문장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컬렉션을 서울에서 최초로 선보이기로 결정한 것은 최근 한국 시장 밀레니얼 세대의 명품 구매력이 크게 성장함을 보여준다”며 “올 한 해 롯데백화점이 이러한 세계적 명품과의 협업을 적극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의 발길을 오프라인으로 돌리기 위해 뉴욕 브루클린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플리마켓’ 같은 형식의 장터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센텀시티점·대구점에서 10일부터 23일까지 ‘청춘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장터에선 의류는 물론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소품, 반려동물 간식까지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벤트를 알릴 예정이다. 신세계는 청춘마켓을 통해 ‘2030’ 젊은 층의 취향에 맞는 브랜드를 소개하며 그동안 백화점을 찾지 않던 고객들까지 사로잡을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030를 겨냥한 명품 할인행사도 펼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등 주요 점포 중심으로 오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총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해외 유명 브랜드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명품의류와 가방 등 잡화는 물론 2030이 선호하는 스니커즈, 패션소품을 대거 선보여 명품 장르에서 큰손으로 떠오르는 젊은고객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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