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CJ제일제당 미국 현지에서 한식 세계화 활동
[기획] CJ제일제당 미국 현지에서 한식 세계화 활동
  • 더마켓
  • 승인 2019.07.1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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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미국 현지에서 한식 세계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활용한 요리경연을 열어 브랜드를 알리는 동시에, 한식 세계화를 이끌 셰프 양성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미국 뉴욕에 있는 요리학교 아메리카 컬리너리 대학(CIA)의 요리경연대회에 단독 후원사로 참여해 ‘비비고 셰프 챌린지 쿡오프’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CIA는 미국 유수의 셰프를 배출한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다. 매년 테마를 정해 최고의 레시피를 선정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참가한 학생들은 비비고 주요 제품인 만두, 고추장, 김, 김치, 불고기 소스 중 하나를 활용해 창의적이면서 새로운 한식 메뉴를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지난 5월 비디오 콘테스트를 진행해 본선 진출자 8명을 선발했으며 이들 중 3명이 꼽혔다. 우승자에게는 1등 5000달러, 2등 3000달러, 3등 2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졌다.

‘비비고 고추장’과 ‘비비고 깍두기’를 활용해 만든 ‘고고 치킨 비스킷 위드 래디시 살사’ 메뉴가 1위를 차지했다. 고추장에 버무린 바삭한 치킨을 비스킷 안에 넣고 깍두기를 잘게 썰어 만든 살사 소스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메뉴다.

2등은 김부각을 곁들인 김치볶음밥 케사디야가 차지했다. 김치를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도록 김치볶음밥으로 케사디야를 만들고 여기에 ‘비비고 김’으로 만든 김부각으로 바삭한 식감을 더한 점이 긍정적이었다. 3등에는 비비고 김치와 고추장 소스를 활용해 만든 부대찌개 핫도그가 선정됐다.

3등을 수상한 마이클 곳초씨는 “푸드트럭 등에서 가장 익숙하게 즐기는 핫도그에 한국의 맛을 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며 “한식의 매력을 알게 된 기회였다”라며 참가 및 수상 소감을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미국의 예비 셰프들인 CIA 학생들뿐만 아니라 현지 밀레니얼 세대에게 한식과 비비고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장은 “미국 현지 식문화에 비비고 제품을 접목해 만든 우수한 메뉴들을 맛보며 한식 세계화의 실현 가능성을 느꼈다”며 “비비고 브랜드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코스트코에서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는 중국 ‘링링’을 제치고 만두 판매 부문 1위에 올라섰다. ‘링링’은 미국 만두 시장을 25년간 독식해 온 브랜드다.


지난 8일 미국 뉴욕 CIA 요리학교에서 열린 요리경연대회 우승자(왼쪽 두번째)가 손은경(왼쪽 세번째)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 본부장에게 상금 5000달러를 시상받은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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