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CJ그룹 베트남 ‘제3의 CJ’ 삼고 사업 전개
[기획] CJ그룹 베트남 ‘제3의 CJ’ 삼고 사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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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3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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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제공>

CJ그룹은 베트남을 ‘제3의 CJ’로 삼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에 이어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곳으로 베트남을 꼽고 있다. CJ그룹은 베트남에서 식품사업으로 시작해 바이오, 물류, 영화, 극장 등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현재는 식품·식품서비스, 생명공학, 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4대 사업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CJ그룹은 단순 사업에만 치중하지 않고, 다양한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CSV 활동은 우리나라 국기(國技)인 태권도를 통해 베트남내 ‘한류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CJ그룹과 베트남 태권도의 인연은 2012년부터 시작됐다. CJ그룹은 가장 먼저 베트남 태권도 여자 국가대표팀 후원을 시작했다.

국내 유명 코치를 섭외해 베트남 현지에 파견했고, 세계 선수들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국내외 전지훈련과 해외 대회 참가를 지원했다. 2017년에는 남자 국가대표팀으로 후원을 확대했다.

그 결과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팀은 2017년 연간 세계 주요대회에서 금 9개, 은 8개, 동 11개를 획득했고, 지난해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부 -46㎏ 최초 금메달을 획득했다.

베트남 태권도 인구도 증가추세다. 올해 베트남 태권도 인구는 약 342만 명으로 가라데, 유도뿐 아니라 베트남 국기인 베베보타오와 베트남 전통 무술 버꼬쭈엔을 제치고 국민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CJ그룹은 베트남 교육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CJ그룹은 지난 4월 유네스코 베트남본부와 함께 ‘CJ-유네스코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앞으로 향후 3년간 50만 달러(한화 약 6억원) 이상을 베트남 소수민족 소녀 교육지원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CJ그룹은 우리나라 국기(國技)인 태권도를 통해 베트남내 ‘한류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CJ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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