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서울 글로벌 프리미엄 호텔들의 각축장
[기획] 서울 글로벌 프리미엄 호텔들의 각축장
  • 김기환 기자
  • 승인 2019.10.15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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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글로벌 프리미엄 호텔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시그니엘서울’, ‘포시즌스호텔’ 등 6성급을 표방하는 호텔들이 등장했고, 2022년까지 아코르 체인의 ‘페어몬트’와 ‘소피텔’, 메리어트의 ‘르메르디앙’ 등 글로벌 호텔들이 서울에 문을 연다. 서울이 ‘럭셔리 호텔의 요람’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타워 ‘로열 스위트룸’. 롯데호텔 제공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 브랜드 롯데호텔이 있다. 롯데호텔은 국내 호텔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강남에는 ‘시그니엘서울’, 강북에는 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를 앞세워 ‘K럭셔리 호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규모와 시설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그제큐티브 타워’에서 인기가 높은 객실은 1박 객실가가 2000만원(세금과 봉사료 별도)에 달하는 ‘로열 스위트룸’이다. 최첨단 보안시스템과 침실, 자쿠지, 응접실, 회의실은 물론 비서관 전용 객실까지 따로 갖춰져 있다. VVIP 고객을 위한 시그니엘 버틀러 서비스나 전담직원이 개인 비서업무나 예약 관련 업무, 퍼스널쇼퍼, 패킹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반 특급호텔의 클럽 라운지를 업그레이드한 ‘르 살롱’도 주목받고 있다. 가장 인기가 높은 ‘르 살롱’ 서비스는 조식 뷔페, 라이트 스낵, 애프터눈 티, 해피아워 등 1일 최대 4식을 즐길 수 있다. 전문 바텐더와 바리스타가 상주하며 섹션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하는 라이브 스테이션도 갖췄다.

이그제큐티브 타워 클럽 라운지는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됐다. 한국의 전통문양을 모티브로 설계해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15층의 리셉션 데스크가 눈에 띈다. 로비 소파에 편안하게 앉아 있으면 프런트 직원이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진행해 주는 1대1 맞춤형 서비스와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프라이빗 미팅룸과 비즈니스 코너 등도 갖춰졌다.

조종식 롯데호텔서울 총지배인은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최상급 시설이라는 하드웨어와 한국적 호스피탈리티 서비스라는 소프트웨어가 완벽한 조화를 이뤄 VIP 고객이 투숙하고 싶어하는 럭셔리 호텔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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