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장 보세요"…'하남 스마트 전통시장' 개설
"스마트폰으로 장 보세요"…'하남 스마트 전통시장' 개설
  • 이진숙 기자
  • 승인 2019.10.3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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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남시 제공>

경기도 하남시는 스마트폰 앱으로 장을 보는 '하남 스마트 전통시장'을 다음 달 1일 개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 전통시장은 스마트폰에 설치한 모바일 앱 '알뜰TV'를 통해 하남지역 전통시장 소개 동영상을 본 뒤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덕풍전통시장, 신장전통시장, 석바대상점가 12개 점포가 1∼2분 분량의 동영상으로 주요 제품을 홍보한다.

하남지역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와도 연계해 제품을 구매할 경우 포인트를 적립해 관리비를 차감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시는 모바일 앱 업체와 함께 전통시장 동영상을 제작하고, 공동주택관리자 간담회를 열어 관리비 연계 시스템을 교육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점포들을 앱에 모아 홍보를 지원하기는 하남이 전국 처음"이라며 "오프라인 고객 위주의 전통시장을 온라인 쇼핑 중심으로 전환하는 롤 모델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바대상점가 하홍모 회장은 "상점가 점포마다 스마트 전통시장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며 "홍보비를 절감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연말까지 스마트 전통시장을 시범운영 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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