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하이트진로 글로벌시장서 '소주' 한류 바람몰이
[기획] 하이트진로 글로벌시장서 '소주' 한류 바람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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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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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코리아 스피릿 2019(Corea Spirit 2019)’ 시음행사에서 여성들이 소주를 시음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제공

 

국내 주류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주류시장을 ‘평정’한 하이트진로가 주력 제품인 소주와 맥주를 앞세워 해외 주당들의 입맛 잡기에 나선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미국에서 소주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최대 주류 전문 체인인 ‘베브모어(BevMo!)’에 참이슬후레쉬 등 4종을 입점했다.

이곳에 한국 소주 브랜드가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현지시장 확대는 물론, 가정용 시장 판로 확대로 현지인들이 집에서도 보다 쉽게 참이슬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베브모어와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베브모어 본부를 통해 ‘참이슬후레쉬’, ‘진로24’, ‘딸기에이슬’, ‘청포도에이슬’ 판매를 시작했다.

캘리포니아, 아리조나, 워싱턴 등에 있는 150개 매장에 하이트진로 제품 4종을 판매 중이다. 또 하이트진로는 지난 10월 ‘일품진로1924’를 미국 전역에 출시해 미국 내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 확대에도 나섰다.

최근 소주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연령, 성별, 지역 등 타깃이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주류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시장 성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유럽시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팝업스토어 ‘코리아 스피릿 2019(Corea Spirit 2019)’를 열고, 23일에는 영국에서 ‘한여름밤의 진로(A Midsummer Night’s Jinro)’ 클럽 파티를 진행하는 등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유럽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주류 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하고, 최근 증가 추세인 소주와 과일리큐르에 붐업을 일으킴으로써 유럽 시장을 강화하고 현지인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하이트진로는 해외 88개국을 대상으로 93개 브랜드(PB제품 포함)의 맥주·소주·막걸리 등을 수출하고 있다.

해외 수출 실적은 갈수록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유럽 국가에서 자사 맥주 판매가 전년대비 66.4%, 소주 판매가 50.3% 증가했다.

2018년 하이트진로의 유럽시장 내 맥주 매출액은 272만 달러로 최근 3년간 연평균 60.7% 성장했으며, 소주 매출액은 129만 달러로 연평균 28.3% 증가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미국법인장은 “2016년 소주세계화 선포 이후 미국 LA, 뉴욕 등지에서 참이슬 랩핑트럭을 운용하며 한국 소주 알리기에 앞장서 왔다”며 “해외 어디서든 한국 소주를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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