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통시장 살리기 일환으로 ‘청년몰 창업’ 지원
울산시 전통시장 살리기 일환으로 ‘청년몰 창업’ 지원
  • 이진숙 기자
  • 승인 2019.12.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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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전통시장 살리기의 일환으로 ‘청년몰 창업’ 지원에 나섰다.

울산시는 12일 남구 신정평화시장(남구 봉월로 67번길 17)에서 청년 상인, 전통시장 상인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정평화시장 청년몰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정평화시장 청년몰은 △상권 쇠퇴로 발생하는 전통시장 내 유휴 점포를 활용한 전통시장 활력 제고 △역량 있는 청년상인 선발 및 입점 지원을 통한 청년 일자리 제공 △특화된 공간 구성 및 마케팅으로 젊은 세대와 관광객 유도 △청년 상인과 기존 상인과의 교류 등 청년상인 양성 등을 위해 기획됐다.

신정평화시장 청년몰은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총 11억7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신정평화시장 2층에 11개 점포 청년 상인들의 창업 지원과 편의시설 및 공용 공간 기반조성 사업을 실시했다. 남구에서는 평화시장 외벽리모델링, 창호설치, 노출전선 정비 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도 추진했다.

선정된 청년 상인들은 만두, 파스타, 돈까스 등 어린이와 엄마들이 즐겨찾는 식사류 4개, 생과일주스, 솜사탕, 꽃차 등 디저트류 5개, 유아동복과 핸드메이드 소품 제작, 원데이 스쿨 등 2개 특화 체험점 등 총 11개 상점을 운영한다.

한편, 청년몰 개장 기념으로 점포별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데이 마케팅’ 행사를 22일까지 11일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신정평화시장 키즈와맘 청년몰 개장 축하 특별세일, 어린이 동반 학부모 고객 초대전 및 룰렛다트 경품추첨 행사 등 청년몰 최대의 이벤트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정평화시장 안에 청년 상인들이 운영하는 상점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면 그동안 침체됐던 시장 일대가 활기 넘치는 곳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일자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몰 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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