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경제 동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추진
강원도, 지역경제 동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추진
  • 이진숙 기자
  • 승인 2020.01.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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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제공>

 

강원도는 지역경제 성장과 함께하는 활기찬 전통시장을 만들고자 대대적인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전통시장의 새로운 모델로 ‘핵점포’를 시범 육성한다. 시장 내 빈 점포를 매입, 증·개축해 고객을 유인하는 전략이다.

기존 점포와 차별화하고 시장을 대표하는 점포를 육성하고자 시범적으로 3개소를 선정, 점포당 1억원을 지원한다. 독특한 외관 및 리모델링, 메뉴·조리법 개발, 이벤트 등 차별화 요소를 지원해 청년과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지방이양사업으로 전환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위해 11개 시장, 11개 사업에 116억원을 투자한다.

전통시장 굴러라 감자원정대를 확대 운영한다.

수도권 등 인구 밀집 지역을 직접 찾아가 도내 대표 우수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감자원정대를 강원∼제주 간 상호교류로 추진한다. 플라이강원의 제주 취항 기념으로 5월 도내 전통시장 점포 30개소가 제주도를 방문, 장터를 운영한다.  10월에는 제주도 원정대가 원주에서 열리는 GIT 박람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굴러라 감자원정대는 지난해 2018년보다 51% 상승한 11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려 공동마케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는다.

평창 봉평시장에는 ‘시니어 몰’을 조성한다.

2020년 문화관광형시장 공모사업이며, 10억원을 들여 평창의 특화요소인 허브약초, 산양삼, 메밀꿀 등 웰빙과 건강에 관심 있는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어르신 장터를 꾸민다. 올해 터 매입과 판매장, 한방체험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내년에 상품개발, 문화 이벤트 등 홍보와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된 정선읍 상권 개발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정선역∼약초상가∼아리랑 시장∼정선버스터미널 구간 상권에 5년간 국비 40억원 등 8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설립된 정선군상권활성화재단이 중심이 돼 중기부의 전문 컨설팅을 받아 환경개선을 비롯해 특화 거리 조성, 체류형 거점 공간, 로컬푸드 판매, 테마 포토존 등 구역별 사업을 통해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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