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전통시장 살리자"…창원시 '1기업-1전통시장 자매결연'
"위기 전통시장 살리자"…창원시 '1기업-1전통시장 자매결연'
  • 이진숙 기자
  • 승인 2020.06.08 2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피해 극복과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해 11개 대표 기업과 전통시장이 참여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1기업-1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시와 기업은 협약에 따라 기업과 함께 정기적으로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하고, 전통시장의 물품을 구매하며 자매결연 전통시장의 각종 이벤트 행사 참여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전통시장은 협약 당사자에게 품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신뢰를 구축한다.

창원시는 이를 통해 기업과 전통시장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관계가 구축돼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상생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명섭 마산어시장 상인회장은 "코로나 이후 전통시장이 많이 힘든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 도움의 손길을 준 창원시와 기업에 감사하다"며 "고객들이 찾고 싶은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질 좋은 상품 공급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시장은 "기업과 전통시장이 상생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 전통시장이 활력을 회복하고, 내수시장 활성화와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 경제 성장의 선순환의 기초가 될 것"이라며 "26일부터 시작되는 착한소비 붐 이벤트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