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주요 전통시장을 경유하는 시내 버스 11개 노선에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희망버스’를 한달 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친 시민을 응원하는 캠페인의 하나로 이번이 2차 캠페인이다. 지난 15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희망버스’에는 코로나19로 매출 감소를 겪는 전통시장 이용을 유도하는 무료 광고가 실린다.
총 50대 차량 내·외부에 래핑광고가 부착됐다. 특히 경동시장, 뚝도시장, 망원시장, 영천시장, 용문시장 등 각 상인회의 추천을 받은 상인대표 14명이 모델로 참여했다. 이들은 따뜻한 안부인사와 함께 위기 극복 의지를 드러내 보인다.
희망버스 노선은 262, 420, 605, 701, 720, 1711, 2412, 7013A, 7019, 7021, 604 번 등이다.
앞서 시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5월에 희망버스 1차 캠페인을 온라인 개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주체로, 아이들의 시선에서 따뜻한 메시지와 그림을 광고판에 싣는 형태로 진행했다. 그런가하면 지난달 15일부터 서울 시내버스 전 차량에 ‘덕분에 챌린지’ 스티커를 부착하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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