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돈까스' 착한가격에 든든한 한끼...'외식 핫플'로
'무공돈까스' 착한가격에 든든한 한끼...'외식 핫플'로
  • 김현 기자
  • 승인 2020.07.1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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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은 없다(無空)’란 콘셉트를 내세운 돈까스 전문매장 ‘무공돈까스’가 외식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착한 가격’으로 한끼 식사를 배불리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의미의 ‘무공돈까스’가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키며 ‘외식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것.

‘무공돈까스’의 인기 비결은 뭘까. 무엇보다 ‘착한가격’이다. 대표 메뉴인 ‘코돈부르돈까스’는 치즈와 야채로 속을 가득 채운 돈까스와 쫄면, 샐러드, 밥까지 모두 푸짐하게 내놓지만 가격은 7900원에 불과하다.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3900원부터 시작한다. 1만원대로 2가지 메뉴를 풍족히 즐길 수 있다.

크기도 압도적이다. 두툼한 돈까스(가로 30㎝, 세로 25㎝)는 일반 돈까스 2배 용량으로 ‘무공(공복이 없다)’을 실감케 한다.

이처럼 값싸고 푸짐한 돈까스를 선보일 수 있는 것은 전체적으로 셀프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무공돈까스는 마트 푸트코트와 같은 전체 셀프방식을 구현하고 있다. 키오스크를 통한 주문 배식과 퇴식, 반찬까지 일체 셀프로 운영된다. 인건비를 최소화하여 메뉴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곽환기 ‘무공돈까스’ 대표는 “매장은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가를 연상하면 된다. 고객 스스로 메뉴 주문부터 반납까지 하다 보니 3명 정도 직원이 필요한 홀에는 1명이 일을 한다”며 “인건비를 줄인 비용으로 메뉴 개발에 투자해 누구나 만족하는 돈까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부르고 맛있는 돈까스를 저렴하게 판매해 공복 없는 풍족한 포만감을 선사하는 게 목표다. 바삭한 튀김옷, 평범하지 않은 무공돈까스만의 소스로 품질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강남점 1호점으로 시작한 ‘무공돈까스’는 저렴한 가격과 높은 퀄리티에 고객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 11호점까지 계약을 앞두고 있다.

한편 무공돈까스는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2020년 주목받는 창업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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