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은 올해 1∼7월 밀키트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0％ 증가하며 가정간편식(HMR) 상품군 중 가장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고 5일 밝혔다.
밀키트(Meal Kit)는 손질된 식자재와 양념을 제공해 조리법만 따라 하면 요리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마이셰프’ 브랜드의 ‘소고기 밀푀유나베’는 SSG닷컴에서 올해 들어 7월까지 약 5만개가 팔렸고, ‘프레시지’ 브랜드의 ‘블랙라벨 스테이크’도 4만5000여개가 판매됐다.
밀키트는 온라인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지난해부터 수요가 늘기 시작해 올 상반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에는 휴가철 야외활동이 늘면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메뉴도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현재 240여개 밀키트 상품을 판매 중인 SSG닷컴은 수요 확대에 맞춰 ‘이마트몰’과 ‘새벽배송’ 메뉴 카테고리에 밀키트 항목을 따로 만들고 상품 가짓수도 늘려 연말까지 HMR 내 밀키트 매출 비중을 현재 수준보다 2배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프레시지 등 협력사와 함께 맞춤형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밀키트를 비롯한 HMR 수요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상품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 이라며 “신세계 그룹 계열사와 협력해 단독 상품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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