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롯데, 전통시장 돕기 팔 걷어붙였다...판로 돕고, 방역 지원
[기획] 롯데, 전통시장 돕기 팔 걷어붙였다...판로 돕고, 방역 지원
  • 이진숙 기자
  • 승인 2020.08.18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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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자체와 손잡고 농산물 판촉을 돕는가 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이 취약한 전통시장 방역을 지원하기도 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4일 강원도청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1지역장,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긴 장마로 침체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 도내 우수한 농·특산물을 타지역 고객들도 자유롭게 공급한다는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강원도는 도내 우수 농·특산물 고품질화에 주력하고 롯데백화점은 전통시장 상인 입점 우대와 마케팅 지원 및 정기적 직거래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상생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롯데백화점과 강원도는 앞서 지난달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대규모 전통시장 행사를 7일간 개최해 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협약 이후 첫 기획으로 자연송이 세트, 속초시 명장들이 만든 각종 젓갈 및 무침 세트, 전통주 세트 등 고급 농·특산물을 롯데백화점 단독 추석 선물 세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수도권1지역장은 “코로나19 확산 및 이상 기후 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전통시장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우리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MOU를 체결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안산점(점장 한지연) 또한 지난 14일 안산시,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이후 안산점 지하1층 행사장에서는 대부도 섬포도, 안산팜 쌈채소, 참송이버섯 등을 오는 20일까지 생산자가 직접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월드타워는 송파구청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현장 방역에 나섰다.

롯데월드타워 방역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과 롯데 임직원은 송파구 마천시장과 마천중앙시장 방역을 지원했다. 타워 방역을 위해 보유한 마스크 3000여 개와 국영문 코로나19 예방 포스터를 전달했다. 방역 담당 직원들은 6시간에 걸쳐 210여 점포와 주요 동선에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송파구 전통시장의 취약 부분을 개선하고 상생하기 위해 임직원이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재능기부를 진행해 오고 있다. 타워의 전기와 소방시설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전통시장 내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방화 시설 현장 점검과 안전 교육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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